메이저 제패한 세계 1위 셰플러가 밝힌 우승 비결 "노력하고, 준비하고, 인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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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챔피언십 5타 차 완승..메이저 통산 3승
"자신과 싸우고 계속 알아내려고 노력하는 게 골프"
"혼자 연습하는 그 과정 자체가 정말 좋다"
"골프는 72홀 경기, 1번홀에서 인내하자 다짐"
  • 등록 2025-05-19 오후 4:36:15

    수정 2025-05-19 오후 4:36:15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항상 자신과 싸우고 무언가를 계속해서 알아내려고 노력하는 게 골프다. 그리고 골프는 결코 완벽할 수 없는 스포츠다. 골프는 항상 개선할 부분이 있고 더 잘할 무언가를 찾아야 한다. 그건 아주 큰 도전이고, 동시에 가장 재미있는 일이다.”

스코티 셰플러(사진=AFPBBNews)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메이저 대회 PGA 챔피언십(총상금 1900만 달러)를 제패한 뒤 이기고 싶게 만드는 원동력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셰플러는 19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할로 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4개를 묶어 이븐파 71타를 쳤다. 최종 합계 11언더파 273타를 기록한 셰플러는 공동 2위 브라이슨 디섐보와 해리스 잉글리시, 데이비스 라일리(이상 미국)의 추격을 5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PGA 투어 7승에 파리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하며 최고의 시즌을 보낸 셰플러는 올해 첫 승을 메이저로 장식하면서 다시 한 번 세계 최강자를 증명했다. PGA 투어 통산 15승에 메이저 통산 3번째 우승으로 두 차례 마스터스를 제외하고 다른 메이저 대회에서 거둔 첫 번째 우승이다.

우승 뒤 기자회견에서 셰플러는 “계속 우승하게 만든 원동력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받고 “제가 골프라는 스포츠를 생각할 때, 제일 좋아하는 순간은 아마도 혼자 있을 때 연습하는 거다”라며 “그 순간에 제게는 정말 즐거운 일이고, 아주 평화롭다. 뭔가를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그 과정 자체가 정말 좋다. 그게 골프의 매력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골프는 완벽해질 수 없고, 더 잘할 수 있는 무언가가 남아 있다. 그게 아주 큰 도전이고 동시에 정말 재미있는 일이다”라고 말했다.

단독 선두로 최종일 경기에 나선 셰플러는 경기 중반부터 존 람(스페인), 브라이슨 디섐보(미국)의 거센 추격을 받았다. 그러나 흔들리지 않았고, 10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분위기를 바꾼 뒤 마지막까지 선두를 지켜내며 기어코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셰플러는 “목요일(1라운드) 티잉 그라운드에 오르면 일요일(4라운드)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를 생각하지 않는다. 그저 72홀 경기를 준비할 뿐이다. 첫 홀에 올랐을 때 나 자신에게 ‘이건 72홀 경기다. 시간이 많고 홀도 많도 샷도 많다’고 주문한다”며 “항상 준비 과정에 집중하고 그래서 1번홀에 설 때 나 자신에게 인내하자고 다짐하고 이 경기를 위해 충분히 준비해 왔다는 걸 상기시킨 뒤 경쟁에 나서고 있다”고 또 다른 우승의 비결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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