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묘객 실화' 의성 방문한 중대본부장 "진화·피해수습 총력"

경북 의성군 산불피해 현장 방문
"산불 진화 대원 노고에 감사"
  • 등록 2025-03-23 오전 10:07:44

    수정 2025-03-23 오전 10:07:44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행정안전부는 23일 고기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은 23일 대형 산불로 큰 피해가 난 경북 의성군을 방문해 피해 상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오전 11시 25분께 경상북도 의성군 안평면 괴산리 산61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을 진화하고 있다. (사진=경북소방본부 제공)
고 본부장은 이날 의성군 안평면사무소에 마련된 통합지휘본부를 방문해 산불 진화 및 피해 상황과 자원 동원 현황을 보고 받았다.

이어 그는 건조한 날씨와 바람으로 전국에 동시다발적으로 산불이 발생하고 있는 만큼 신속한 산불 진화를 위해 가용 자원을 적재적소에 동원할 것을 지시했다.

또 인근 주민을 안전하게 대피하고 진화 작업 시 고립 또는 부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진화 인력 안전에도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고 본부장은 경북 의성체육관에 마련된 주민대피소도 찾아 일시 대피 중인 주민들을 위로하고, 현장 자원봉사자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현장에서 산불 진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진화대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정부는 산불 진화 및 피해 수습이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날 발생한 대형 산불은 성묘객 실화로 밝혀졌다. 의성군 관계자는 “안평면 괴산리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은 성묘객 실화”라며 “실화자가 119에 전화를 걸어와 ‘묘지 정리 중 불을 냈다’고 자진 신고했다”라고 말했다. 이날 의성군 3개 면에서 잇따라 산불이 발생했다.

전날 오전 11시 24분께 의성군 안평면 괴산리 야산 정상에서 발생한 불은 초속 5.6m의 강풍을 타고 순식간에 의성읍 철파리 민가 및 전신주 전선 등을 덮치며 계속 확산하고 있다.

철파리에는 민가 외에도 의성군 2청사, 의성 바이오밸리 일반산업단지 등이 있다.

이어 같은날 오후 1시 57분께 의성군 금성면 청로리, 오후 2시 36분께는 안계면 용기리에서 각각 산불이 발생했다.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인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이 지난해 12월 1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재난안전관리 상황 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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