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단 측은 “조동현 감독이 지난 세 시즌 동안 준수한 성적을 냈지만 계약만료 시점이 다가오며 구단 내부적으로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했다”고 감독 교체 이유를 밝혔다.
데뷔 시즌 신인상을 시작으로 정규시즌 6회 우승, MVP 4회, 챔피언결정전 6회 우승, MVP 2회 등 KBL 역사상 최고의 업적을 남기며 팬들로부터 ‘모비스의 심장’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은퇴 이후에도 현대모비스와 동행을 이어왔다. 코치, 수석코치를 거쳐 입단 조동현 감독에 이어 7대 현대모비스 감독으로 부임하게 됐다. 선수로 입단 후 21년 만이다.
양동근 신임 감독은 “인생의 반을 함께해온 마음의 고향이자 저를 아껴주고 응원해주시는 팬들이 있는 울산에서 감독을 하게 돼 영광이다”며 “좋은 성적으로 기대에 부흥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