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클라우드 모니터링 플랫폼 기업 데이터도그(DDOG)가 인공지능(AI) 사업 모멘텀을 재확인하며 투자의견 상향 조정을 이끌어냈다.
12일(현지시간) 울프리서치는 데이터도그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가를 기존 125달러에서 150달러로 올려잡았다. 이는 전일 종가 118.63달러 대비 약 26%의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의미다.
울프리서치의 한 연구원은 “AI 기반 단기 성장 가능성이 커졌고 데이터도그의 시장 선도적 제품력이 장기 성장성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 2월 4분기 실적발표 후 성장률 둔화 우려로 투자의견을 낮췄던 울프리서치는 데이터도그의 다양한 신제품 발표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한 데이터도그는 AI에 특화된 신규 모니터링 툴과 함께 플렉스(Flex) 아카이브 등 제품을 공개하며 기술경쟁력을 강조했다. 울프리서치는 특히 상위 50개 AI 기업 중 17곳이 현재 데이터도그의 고객이라며 AI 시장 내 입지가 확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데이터도그 주가는 오전 한때 123.69달러까지 올랐다가 상승폭을 줄이며 오후3시5분 현재 전일대비 2.99% 오른 122.1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