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경기둔화에 우려에 나스닥 2%↓…기술주 부진[뉴스새벽배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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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 1.69%, S&P 1.71%, 나스닥 2.2%↓
경기 위축 속 인플레 우려에 투자심리 악화
신차 구매 감소 전망에 테슬라 급락
  • 등록 2025-02-24 오전 7:52:26

    수정 2025-02-24 오전 7:52:26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미 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미국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25개월 만에 위축 국면에 진입하며 경기 둔화 우려가 고조된 탓이다. 경기 침체 우려가 증시 전방에 영향을 미친 가운데 테슬라, 엔비디아 등 주요 기술주 약세가 심화했다. 국제유가 역시 경기 둔화와 신종 코로나 발견 소식에 약세를 보였다.

미국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이 최근 한국 기업과의 면담에서 1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를 종용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쏠린다.

미국과 우크라이나 간 광물 협상 타결이 입박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 시 대통령직에 사임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다음은 24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

사진=연합뉴스
뉴욕증시, 경기 둔화 우려에 하락

-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69% 하락한 4만3428.02로 마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71% 내린 6013.13 기록.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2% 밀린 1만9524.01로 집계.

-뉴욕증시는 미국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25개월 만에 위축하며 경기 둔화 우려가 확산하며 약세.

-기대 인플레이션이 급등한 것도 투자심리에 악영향 미쳐.

경기 침체 우려에 기술주 약세…테슬라 4% 급락

-2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4.68% 하락 마감. 리비안의 부진한 차량 인도량 전망 발표에 경기 둔화 불안 심리가 높아지며 신규 차량 구매 위축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며 투심 악화.

-엔비디아도 경기 침체 영향으로 매출 출회되며 4.05% 하락.

-마이크론(-4.21%), AMD(-2.92%), 브로드컴(-3.56%) 등 반도체주들도 전반적으로 부진.

-애플은 경기 불안 심리에도 아이폰16E가 성장세를 견인할 수 있다는 점이 부각하며 0.11% 소폭 하락하며 보합권.

-클라우드 서비스 회사인 아카마이 테크(-21.73%)가 예상보다 부진한 전망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급락하자 알파벳(-2.71%), 아마존(-2.83%) 등도 하락.

-알리바바는 인공지능(AI)에 대한 강력한 투자와 게입스톱 최고경영자(CEO)인 라이언 코헨이 10억달러 규모의 지분을 확보했다는 소식에 5.72% 상승.

-노보노디스크는 미 식품의약국(FDA)이 오젬픽 등의 공급 부족 문제가 해결됐다고 발표하면서 5.18% 상승.

2월 소비자심리지수 부진…인플레 우려도 고조

-미시간대가 발표하는 2월 소비자심리지수는 64.7로 집계돼 전월(71.7) 대비 7포인트 하락.

-S&P글로벌에 따르면 2월 미국의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49.7을 기록. 지난 2023년 1월 이후 25개월 만에 첫 위축 국면 진입.

-2월 제조업 PMI 예비치는 51.6을 기록해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서비스 업황 둔화에 시장 초점.

-2월 ‘1년 기대 인플레이션’ 확정치는 4.3%를 기록해 전월(3.3%) 대비 1%포인트 상승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도 제기.

-5년 장기 기대 인플레이션도 3.5%로 전월 대비 0.3%포인트 상승하면서 1995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 기록.

국제유가, 경기 둔화·신종 코로나 발견에 약세

-2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2.87% 하락한 배럴당 70.40달러에 거래를 마쳐.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4월물 브렌트유 배럴당 가격도 2.68% 내린 74.43달러로 집계.

-국제유가는 미국 서비스업지수 등 소비 둔화를 시사하는 경제 지표가 발표되면서 수요 둔화 우려에 약세.

-신종 코로나 발견 소속이 전해지면서 낙폭 확대된 것으로 분석.

美 상무장관, 韓 기업에 “10억달러 투자해야”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을 총괄하는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이 최근 한국 기업인들과 면담에서 1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를 종용한 것으로 전해져.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겸 SK그룹 회장이 이끄는 ‘대미 통상 아웃리치 사절단’은 지난 21일 오전(현지시간) 러트닉 장관 취임 선서식에 앞서 러트닉 장관과 따로 만나 40여분간 면담.

-면담 자리에서 러트닉 장관은 사전달에게 미국 제조업에 가능한 한 많이 투자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져.

-트럼프 대통령이 러트닉 장관 선서식 이후에 서명한 ‘미국 우선주의 투자정책’을 설명하는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는 분석 나와.

-트럼프 대통령은 서명한 각서에는 동맹의 대미 투자를 장려하기 위해 객관적인 기준에 입각한 ‘패스트트랙’(fast-track) 절차를 신설하겠다고 밝혔으며, 10억달러를 넘는 대미 투자에 대한 환경 평가를 신속히 처리하겠다고 설명.

미국, 우크라와 광물협정 타결 임박 가능성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군사 및 재정 지원에 대한 대가로 우크라이나에 요구해온 광물 협정 타결 임박했다는 주장 나와.

-23일(현지시간) 스티브 위트코프 미국 중동특사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광물 협상 관련) 이번 주에 합의에 서명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혀.

-우크라이나는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계속 지원하도록 설득하기 위해 양국이 우크라이나의 천연자원을 함께 개발하는 경제협력 방안을 제시.

-다만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제안한 협정문의 첫 초안에는 우크라이나가 원했던 안보 보장에 대한 내용이 없었고, 이에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서명을 거부한 바 있어.

-뉴욕타임스(NYT)가 확보해 보도한 협정문 초안에는 우크라이나가 광물, 가스, 원유 등 천연자원뿐만 아니라 항만과 다른 기반 시설에서 창출하는 수입의 절반을 미국에 넘긴다는 내용이 담겨.

젤렌스키 “우크라 나토 가입시 즉시 사임 가능”

-23일(현지시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 시 대통령직에서 사임할 용의가 있다고 밝혀.

-젤렌스키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에 평화가 온다면, 내가 정말 이 자리에서 떠나기를 바란다면 나는 준비돼 있다”며 “조건이 즉시 제공된다면 나토와 그것(대통령직)을 바꿀 수 있다”고 밝혀.

-미국과 러시아가 종전 협상을 시작한 가운데,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를 배제하고 협상이 진행되면서 나토 가업을 레드 라인으로 제시.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이 종전 협상에서 최대 쟁점으로 부상. 러시아가 나토 가입 포기를 종전의 조건의 한계선으로 그었기 때문.

-젤렌스키는 대통령이 트럼프에게 러시아로부터 스스로 방어할 수 있도록 안보를 보장해 달라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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