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일시 정지)의 여파로 10월 고용보고서와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주요 경제지표가 공개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 |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 (사진=AF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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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현지시간)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민주당이 연방 통계 시스템에 영구적 손상을 초래했다”며 “10월 CPI와 고용지표는 영영 발표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레비트 대변인은 “데이터 공백으로 인해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정책 결정자들이 매우 중요한 시점에 ‘눈을 가린 채(flying blind)’ 움직이게 됐다”고 우려했다.
현재 노동통계국(BLS)을 비롯한 주요 통계기관들은 셧다운 기간 동안 자료 수집과 발표를 중단한 상태다. 전문가들은 일부 통계는 사후 복원이 가능하겠지만, 일부는 영구적으로 누락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소비자물가와 실업률 지표는 기초조사 자체가 중단돼 발표가 불가능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케빈 해셋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국장은 전날 CNBC 인터뷰에서 “일부 조사는 완료되지 않았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그달 무슨 일이 있었는지 영원히 알 수 없게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데이터 기관이 정상화될 때까지 우리는 한동안 짙은 안개 속을 걷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