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중 협력사 정산 하루만에···수호아이오 '퍼플레이스' 상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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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기반 스마트머니 플랫폼 ‘퍼플레이스’ 상용화
목적 기반 화폐(PBM) 기술로 5일 소요 정산 당일 완료
  • 등록 2025-06-22 오전 10:39:16

    수정 2025-06-22 오전 10:39:16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블록체인 금융 인프라 전문기업 수호아이오가 목적 기반 화폐(Purpose Bound Money, PBM) 기술을 상용화한 플랫폼 ‘퍼플레이스(Purplace)’를 공식 출시한다.

퍼플레이스는 기존 기업의 복잡한 정산 프로세스를 블록체인 기반 스마트 컨트랙트로 자동화해 평균 5일 소요되던 다중 협력사 정산을 당일 완료할 수 있는 서비스다. 돈에 목적과 조건을 미리 부여하는 PBM 기술을 활용해 ‘전송이 곧 결제’가 되는 즉시 확정형 결제 시스템을 구현했다.

(자료=퍼플레이스)
PBM은 싱가포르 통화청이 제안하고 한국은행 프로젝트 한강에서 채택된 차세대 디지털 화폐 기술이다. 거래와 동시에 결제가 확정돼 기존 정산 과정의 불확실성을 제거하고, 복잡한 수작업 정산 프로세스를 완전 자동화한다.

퍼플레이스는 기업별 맞춤형 정산 조건과 환불 정책을 플러그인 형태로 유연하게 설정할 수 있는 모듈형 정책 엔진을 제공한다. 모든 정산 내역이 블록체인에 기록돼 플랫폼 이용 기업에게 프라이버시가 보장된 투명성을 제공한다. 중앙 집중형 시스템의 거버넌스 위험부담을 최소화하고 글로벌 확장이 쉬운 퍼블릭 블록체인 기반 개방적이고 투명한 환경을 제공한다.

수호아이오는 한국은행 CBDC 디지털 바우처 프로젝트에 참여해 PBM 기술의 실용성을 검증했고, 이를 바탕으로 민간 영역에서 상용화 가능한 서비스로 발전시켰다.

향후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체인링크의 CCIP와 결합해 전 세계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허브 역할을 하고, 글로벌 디지털 자산 인프라 구축에 도전할 방침이다.

박지수 수호아이오 대표는 “퍼플레이스는 스테이블코인 시대에 맞춰 기업들이 쉽게 결제와 정산을 도입하도록 만든 기업형 개발 플랫폼”이라며 “PBM은 정산 시스템의 한계를 해결하는 기술로 돈에 목적과 조건을 부여해 자동 정산이 이뤄지는 새로운 금융 패러다임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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