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싹 속았수다' 2주째 글로벌 톱10 진입…오늘 3막 공개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
41개국 톱10 진입하며 인기
3막(9~12부)에선 금명 결혼 과정 그려질 예정
  • 등록 2025-03-21 오후 3:44:52

    수정 2025-03-21 오후 3:44:52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아이유·박보검 주연의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가 2주 연속 글로벌 톱10 자리를 지키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넷플릭스)
글로벌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순위를 집계하는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폭싹 속았수다’는 20일 기준 넷플릭스 TV쇼 부문에서 글로벌 6위를 차지했다. 한국을 비롯해 홍콩, 인도네시아, 필리핀, 방글라데시, 태국, 대만, 베트남에선 1위를 차지했다.

‘폭싹 속았수다’는 7일 공개 이후 2주 내내 글로벌 톱10 순위에 진입하며 호성적을 내고 있다. 톱10 리스트(20일 기준) 중 아시아 작품은 ‘폭싹 속았수다’가 유일하다. ‘소년의 시간’(1위), ‘메두사’(2위), ‘아웃사이더는 오늘도 달린다’(3위), ‘인사이드’(4위), ‘제로 데이’(5위), ‘1883’(7위), ‘우먼 인 더 데드’(8위), ‘가족이 된 걸 환영해’(9위), ‘뷰티 인 블랙’(10위) 순이다.

(사진=넷플릭스)
사계절 중 가을에 해당하는 3막(9~12부)은 21일 공개된다. 중년 애순(문소리 분)과 관식(박해준 분), 딸 금명(아이유 분)의 이야기가 그려질 예정이다. 특히 금명이 결혼하는 이야기가 전개되면서 남편이 이준영(영범 역)이 될지 아직 역할이 공개되지 않은 특별출연의 김선호가 될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극 초반 국내외 시청자를 사로잡은 청년 애순·관식의 서사와 분량이 줄어들어 아쉽다는 반응도 있다. ‘폭싹 속았수다’의 이야기가 중후반부로 접어든 가운데 3막에서는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글로벌 성적이 더 반등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폭싹 속았수다’는 제주에서 태어난 ‘요망진 반항아’ 애순이와 ‘팔불출 무쇠’ 관식이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낸 넷플릭스 시리즈. 1960년대 제주부터 2025년 서울까지 각양각색 캐릭터들의 서사를 담았다.

배우 아이유와 박보검, 문소리와 박해준이 각각 청년과 장년의 애순·관식 역을 맡았다. 여기에 김용림, 나문희가 극의 무게감을 더했고 염혜란, 오민애, 최대훈, 장혜진, 차미경, 이수미, 백지원, 오정세, 엄지원이 힘을 보탰다.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쌈 마이웨이’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임상춘 작가와 ‘나의 아저씨’, ‘시그널’, ‘미생’의 김원석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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