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앙지에서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는 시설인 월성 원전의 원전 건물 내 지진계측값은 0.0421g로 설계지진값인 0.2g에 미치지 못했다. 이 밖에 고리·새울 원전(0.003g), 한빛 원전(0.0009g), 한울 원전(0.0017g), 하나로(0.0007g)도 이 값 보다 낮았다. 원안위의 긴급 현장 안전 점검에서도 특이사항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원안위는 “이번 지진으로 원자력시설의 안전성을 점검하겠다”며 “향후 여진 발생에 대비해 계속 안전성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