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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통해 “전국 곳곳에서 발생한 대형산불로 인명, 재산 피해가 커지고 있다”며 “산불을 진화하다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대원들의 희생에 마음을 담아 애도를 표한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헤아릴 수 없는 슬픔을 겪고 계신 유가족들께도 깊은 위로를 드린다”고 했다.
아울러 “건조한 대기와 강풍 탓에 조기진압이 어려워 추가 피해도 우려된다. 간절한 마음으로 신속히 산불이 진화되기를 바란다”며 “특히 더 이상의 인명 피해가 없도록 안전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날씨 영향으로 서울도 주의를 풀지 말아야 한다”며 “전 소방관서에 주력 소방차 100% 비상 운용태세를 유지하도록 하고 있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모든 소방대원이 즉시 출동할 수 있는 체제를 갖췄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 여러분들의 산불안전 협조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서울지역에서도 산불 발생 위험이 높은 만큼 이에 대한 대책을 시행키로 했다. 시는 산불요인 사전 차단을 위해 산불전문예방진화대(130명) 순찰, 산불무인감시카메라(43대)를 운영하고 첨단 무인항공드론 등을 활용해 대대적인 산불감시를 추진한다. 또 입산자에 대한 실화예방을 위한 캠페인과 홍보도 추진한다.
이외에도 산불방지대책본부 30개소 가동과 산불 지연제 살포, 소화시설 예방살수를 통해 건조기 산불 발생을 대비하고 화재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산림청, 소방청 등 유관기관과 공조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