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전문투자자, 작년 순자산 16.3억원…전년比 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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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연소득 4억6000만원·순자산 18억6000만원
국내주식·채권 중심 투자, 사모펀드 비중 높아
  • 등록 2025-06-22 오후 12:00:00

    수정 2025-06-22 오후 7:15:16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국내 자산시장에 주로 투자하는 개인 전문투자자들의 수가 2년 연속 감소했다. 지난해 평균 연소득과 순자산도 큰 폭 줄었다.

금융감독원
2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24년 말 기준 등록된 개인 전문투자자는 총 2만5438명으로, 2019년 말 대비 7.6배 늘었으나 2022년 말 정점(3만247명) 이후 감소 추세다. 2023년 장외파생상품 거래요건 신설 등 제도 보완에 따른 영향으로 금감원은 분석했다.

지난해 연소득은 4억1000만원, 순자산은 16억3000만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해 각각 6000만원(12.7%), 6억1000만원(26%) 감소했다. 이는 최근 5년간 평균 연소득 4억6000만원, 순자산은 18억6000만원보다 낮았다.

1인당 평균 금융투자상품 투자금액은 2024년 말 기준 6억2000만원으로 일반투자자(3000만원)의 20.7배에 달했다.

주식·ETF(상장지수펀드) 비중이 69.9%로 가장 높고, 채권(14.5%), 펀드(14.3%) 등이 뒤를 잇는다. 반면 일반투자자는 주식·ETF에 88.8% 집중, 채권(6.5%), 펀드(3.8%) 등은 낮다.

전문투자자는 해외주식보다 국내주식에 꾸준히 투자하는 경향이 높았다. 2024년 말 기준 전문투자자의 주식 투자금액 중 해외주식 비중은 13.3%로, 2019년(8.7%) 대비 4.6%포인트 상승에 그쳤다. 일반투자자는 같은 기간 해외주식 투자비중이 2.6%에서 17.6%로 크게 늘어난 것과 대비된다.

펀드 투자에서는 사모펀드에 집중했다. 전문투자자의 펀드 투자금액 중 사모펀드 비중은 83.4%로, 일반투자자(공모펀드 78.4%)와 대조적이다. 다만 전문투자자의 금융투자상품 투자금액 중 사모펀드 비중은 2019년(17.1%) 대비 5.2%포인트 하락한 11.9%다.

장외파생상품인 차액결제거래(CFD) 투자는 2023년 거래요건 신설 이후 감소세다. 2024년 말 기준 전문투자자의 CFD 명목잔고는 1조6000억원으로, 2021년(5조1000억원) 고점 대비 크게 줄었다.

금융감독원은 “전문투자자 전환 시 투자자 보호 규제가 완화되는 만큼, 투자자가 충분히 위험을 인지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충분한 위험고지가 이루어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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