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 나눠 갚는다…취준·초보 사장님 위한 '파격' 대출[오늘의 머니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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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4.5%로 최대 500만원 빌려
6년 거치 후 5년 분할 상환
"상환 부담 최소화"
  • 등록 2026-04-04 오전 7:05:46

    수정 2026-04-04 오전 7:36:36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취업이나 창업을 막 시작한 청년들이 눈여겨볼 만한 정책 대출 상품이 나왔습니다.

(이미지=제미나이)
바로 정부가 지난달 31일 내놓은 ‘청년 미래이음 대출’인데요. 구조가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최대 500만원을 대출해주는데 6년 동안은 원금을 상환할 필요가 없습니다. 6년 거치 후 5년 분할 상환 방식, 즉 최대 11년 동안 갚는 구조입니다. 초기 소득이 불안정한 청년들에게 ‘버틸 시간’을 벌어주겠다는 취지로 보입니다. ‘지금은 버는데 집중하고 자리가 잡히면 갚아라’는 것이죠. 금리는 연 4.5%입니다.

또 햇살론유스 등 기존 청년 대상 정책금융 상품은 거래 이력이 부족한 청년들의 경우 신용평점 부족으로 거절되는 경우가 적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미래이음 대출은 취업, 자격증 취득, 초기 정착자금 등 자금 용도와 상환 의지에 중점을 두고 심사하는 것도 특징입니다. 신용점수보다 앞으로의 상환 가능성을 더 본다는 점에서 문턱을 낮춘 셈입니다.

대상은 신용평점 하위 20%이거나 차상위계층, 근로장려금 신청 대상에 해당하는 34세 이하 청년입니다. 다만 취업이나 창업한 지 1년을 넘지 않아야 합니다. 대출 신청 시에는 서민금융진흥원의 재무 상담을 의무적으로 받아야 합니다. 또 대출금을 신청한 용도대로 사용하지 않을 경우 조기 회수 등 불이익을 받을 수 있어 유의해야 합니다. 금융당국은 올해 이 상품을 300억원 규모로 공급할 계획입니다.

만약 청년 자영업자라면 알아둘 것이 하나 더 있습니다. 미소금융 운영 자금 대출 한도가 기존 2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늘어난다는 점입니다. 거치 기간도 기존 6개월에서 최대 2년으로 길어집니다. 대출 상담은 서민금융콜센터(1397)나 ‘서민금융 잇다’ 앱을 통해 예약할 수 있으며, 전국 163개 미소금융 지점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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