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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연설을 앞두고 뉴욕증시는 하락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이날 연준 이사들은 금리인하를 서두르지 않겠다는 메시지를 연이어 던지면서 9월 금리인하 기대감을 낮췄다. 베스 해맥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는 “내일 당장 결정해야 한다면 금리 인하는 지지하지 않겠다”고 밝혀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기조를 분명히 했다.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 역시 올해 단 한 차례의 금리 인하만 가능하다고 했으며, 제프 슈미드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도 “고용시장 위험보다 인플레이션 위험이 더 크다”고 언급했다. 최근 고용둔화 시그널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이 재발할 우려에 보다 방점을 찍고 있다는 얘기다.
이날 미국의 강한 제조업 지표가 나온 것도 금리인하 기대감을 낮췄다. 이날 S&P글로벌이 발표한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53.3으로 전월보다 3.5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2022년 5월 이후 최고치로, 기준선인 50을 웃돌면 경기 확장을 뜻한다. 제조업 회복세는 서비스업까지 끌어올리며 올해 들어 종합 PMI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크리스 윌리엄슨 S&P글로벌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제조업과 서비스업 모두에서 수요가 강해지고 있지만, 기업들은 이를 따라가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관세로 인한 비용 부담이 소비자 가격으로 전가되고 있다”고 말했다. 시장에선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주문(수요)이 늘어나고 있는데, 정작 기업들의 생산 능력이나 공급 속도가 그만큼 빨리 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번 수치는 하반기 들어 미국 경제가 여전히 견조한 수요를 유지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다만 관세 인상으로 판매가격 지수가 3년 만에 최고 수준에 올랐고, 서비스업의 가격 지수 역시 같은 기간 최고치를 나타내 소비자 부담이 확대됐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장 마감 시점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9월에 기준금리가 25bp 인하될 확률을 전날 82.4%에서 73.6%로 낮아졌다. 12월 추가 인하 가능성도 50%정도 반영하고 있다. 시장은 다시 연내 1~2회 금리인하 정도로 보고 있는 상황이다.
알파벳(0.21%)을 제외한 매그니피센트7 주가는 대부분 하락했다. 엔비디아(-0.24%), 마이크로소프트(-0.13%), 애플(-0.49%), 아마존(-0.83%), 메타(-1.15%), 테슬라(-1.17%) 모두 약세를 보였다. 다만 이들 주식은 고금리 상황에서도 인공지능(AI) 열풍에 힘입어 호실적을 기록해왔던 만큼 다른 종목에 비해 타격이 덜한 편이다.
관세 영향을 받기 시작한 기업들도 늘고 있다. 미국 대형유통업체 월마트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인해 비용이 상승하고 있다며 수익성에 압박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월마트는 이날 2분기 실적 발표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 상대국 관세가 본격화하면서 가격 인상 압력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월마트가 미국 내에서 판매하는 상품의 약 3분의 1은 중국, 멕시코, 베트남, 인도 등에서 수입된다. 더그 맥밀런 최고경영자(CEO)는 “지금까지는 관세 영향이 점진적이어서 소비자 행동 변화가 크지 않았지만, 관세가 반영된 가격으로 재고를 채우면서 매주 비용이 늘고 있다”며 “이 같은 흐름은 3분기와 4분기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월마트의 주가는 이날 4.49%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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