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밀한 법리·전략으로" 동양생명·ABL생명 인수 자문한 율촌

[2025년 M&A 빛낸 5대 로펌]③법무법인 율촌
1.5조 동양생명·ABL생명 인수 자문 수행
"2024~2025년 블라인드 펀드 투자 수요"…내년 M&A 낙관
  • 등록 2026-01-22 오전 7:20:00

    수정 2026-01-22 오전 7:20:00

[이데일리 마켓in 송승현 김성수 기자] “치밀한 법리와 전략으로 딜 구조를 짠다”

법무법인 율촌 황규상(왼쪽), 김태연 변호사. (사진=이영훈 기자)
법무법인 율촌 황규상(사법연수원 33기, M&A팀장)·김태연(사법연수원 33기, 금융규제팀장) 변호사는 최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율촌 M&A본부의 핵심 역량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인수대금 1조5500억원 규모의 동양생명·ABL생명 인수 프로젝트는 우리금융그룹이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하는 전환점이었다. 율촌은 우리금융그룹과의 유기적인 협업을 통하여 성공적으로 프로젝트를 종결하는 성과를 이끌어냈다.

율촌은 이번 프로젝트 외에도 네이버-두나무 주식교환, 롯데그룹의 롯데렌탈 매각, 웅진그룹의 프리드라이프 인수 등 굵직한 딜을 수행했다.

황 변호사와 김 변호사는 “율촌은 사모펀드(PE) 쪽에 강하다는 인식이 있지만, 대기업과 금융회사 M&A에도 고도의 전문성과 충분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며 “특히 변호사의 실력으로 승부하는 M&A에 강점이 있다”고 자신했다.

2026년 M&A 시장에 대해서는 조심스럽게 낙관론을 내놨다.

황 변호사는 “2024~2025년에 블라인드 펀드가 자금을 확보해 올해부터 투자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AI·반도체 분야 관련 M&A가 여러 개 생길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변호사는 “자본시장 활성화 정책, 금융회사 해외 진출, 가상자산 사업 발전 등으로 금융산업 관련 M&A도 활성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상법 개정으로 이사의 충실의무가 주주에게까지 확대되면서 M&A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하지만 율촌은 M&A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황 변호사는 “합리적인 경영판단을 거쳐 회사에 이익이 되는 M&A가 제한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합병, 분할 등 기업구조 재편을 위한 거래에서는 총주주의 이익 관점에서 보다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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