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일이 던지고, 최원준이 때리고' KIA, KT에 1-0 승리...2연승 반등

  • 등록 2025-04-15 오후 9:50:27

    수정 2025-04-15 오후 9:50:27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KIA타이거즈가 KT위즈와 팽팽한 투수전 끝에 마지막에 웃었다.

KIA는 15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T와 홈 경기에서 선발 제임스 네일의 역투와 최원준의 결승홈런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KIA타이거즈 최원준이 솔로홈런을 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KIA타이거즈
KIA타이거즈 제임스 네일이 역투를 펼치고 있다. 사진=KIA 타이거즈
주전들의 줄부상 여파로 한때 최하위까지 떨어졌던 KIA는 최근 2연승을 거두고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8승 10패를 기록, 승률 5할 복귀에도 더 가까워졌다. 반면 2연승에서 마침표를 찍은 KT는 시즌 8패(9승 1무)째를 당했다.

KIA 선발 네일과 KT 선발 고영표의 명품 투수전이 빛났다. 네일은 6이닝을 5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다. 승리투수가 되진 못했지만 현재 리그 1위인 평균자책점을 0.36에서 0.29로 더욱 끌어내렸다. 고영표 역시 6이닝 3피안타 11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11탈삼진은 자신의 한 경기 최다 탈삼진 타이기록이었다.

승부는 두 선발투수가 승패없이 내려간 뒤 구원투수 싸움에서 갈렸다. 1회말 무사 1·2루, 2회말 무사 1루, 4회말 무사 1·2루 기회에서 번번이 득점에 실패한 KIA는 고영표가 내려간 뒤 7회말 공격에서 이날 유일한 득점이자 결승점을 뽑았다.

선두 타자로 나선 최원준이 KT 두 번째 투수 원상현의 초구 직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으로 연결했다. 최원준의 올 시즌 2호 홈런이 팀에 귀중한 승리를 안겼다.

0의 균형을 깬 KIA는 최지민과 정해영이 8회초와 9회초를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를 지켰다. 7회초에 나와 1이닝을 책임진 조상우가 시즌 두 번째 구원승을 따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MICE 최신정보를 한눈에 TheBeLT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표정으로 말해요
  • 꺄르르~…9살차 예비부부
  • 떨리는 데뷔
  • 화려한 출발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