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특징주]코어위브, 데이터센터 지연·부채 우려에 주가 9%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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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5-11-14 오전 5:04:26

    수정 2025-11-14 오전 5:04:26

[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 코어위브(CRWV)가 데이터센터 건설 지연과 재무 리스크 우려가 겹치며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13일(현지시간) 오후3시3분 현재 코어위브 주가는 전일대비 8.69% 급락한 78.0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까지 3거래일 연속 하락한 코어위브는 이번 주에만 25% 가까이 밀렸다.

배런스에 따르면 이번 급락은 3자 개발업체의 데이터센터 완공이 지연되며 4분기 매출 전망을 하향한 것이 직접적인 배경으로 꼽힌다.

회사는 지난 11일 발표한 실적에서 매출과 이익은 시장예상치를 웃돌았지만, 프로젝트 일정 차질로 향후 실적에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시장에서는 부채 구조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코어위브의 5년물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10월 이후 50% 이상 급등했다. 이는 채무불이행 위험이 높아졌다는 뜻으로 코어위브는 주가가 하락할수록 부채 비중이 급격히 커지는 구조다.

AI 인프라 수요 둔화 조짐도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

월가에서는 “최근 AI 관련주 전반의 밸류에이션 부담이 커지며 조정이 불가피한 구간에 진입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코어위브 주가는 지난달 고점 대비 40% 넘게 하락했으며, AI 클라우드 업체 네비우스그룹과 테라울프 등 동종종목도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코어위브는 3분기 기준 약 550억달러 규모의 수주 잔고를 확보하고 있으며, 향후 1GW 규모의 전력 용량을 계약한 상태라고 밝혔다. 회사 측은 “AI 서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설비 투자는 고객의 실제 계약을 기반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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