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콕 집은 `자살률 1위`…청년·노년 인구정책 묻다[ESF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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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세션 1·2 통해 `세대 공감`
잘 늙는 법부터 세대 공존법까지
청년과 노인이 함께 그리는 미래
아사이·최영진·원혜영 노년 역할
임홍택·청년 5인, 인구 정책 제안
  • 등록 2025-06-18 오전 5:17:00

    수정 2025-06-18 오전 8:57:07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우리나라 자살률이 왜 이리 높나요?”

지난 5일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이후 처음 열린 국무회의에서 던진 첫 질문이다. 보건복지부 장관을 향한 이 직설적인 물음은 오늘날 한국 사회가 뼈아프게 직면하고 있는 ‘자살 문제’를 단숨에 ‘국정 어젠다’로 끌어올렸다.

18~19일 양일간 열리는 ‘제16회 이데일리 전략포럼’에서도 자살의 시그널(신호)을 다룬다. 포럼 이튿날 마지막을 장식할 ‘특별세션2’에서다. 주제는 ‘청년세대가 그리는 미래’다. 불확실성 시대 살아가는 청년들의 현장 목소리를 직접 들어볼 수 있는 기회다.

자살의 경고 신호는 포럼에 앞서 공모전을 통해 선발된 청년들이 저출산·고령화·지방소멸 등 인구 위기 해법으로 내놓은 정책 제안 중 하나다. 공모전에는 총 60건(팀)의 제안서가 접수됐고, 7인 심사위원의 서류 및 발표 평가를 거쳐 5인(팀)의 발표자를 추렸다. 청년 발표자들은 노인 세대와 함께 공존할 수 있는 통합형 공공주택을 하나의 해법으로 제시하는가 하면, 지역 빈집 녹지화 등 번뜩이는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한다.

사회는 심사위원으로도 참여했던 임홍택 작가 겸 명지대 겸임교수다. 지난해 기준 누적 판매 부수 40만 부를 넘긴 청년세대 탐구서 ‘90년생이 온다’를 쓴 베스트셀러 작가다. 임 작가는 청년들이 제안하는 인구 정책을 함께 들여다보고, 세대 간 소통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노년의 이야기를 듣는 시간도 마련한다. 포럼 첫날 ‘특별세션1’에서는 ‘노년세대가 그리는 미래… 유쾌한 노년, 아름다운 마침표’를 주제로 눈앞에 닥친 ‘노인을 위한 나라’에 대한 보다 현실적인 고민과 과제를 진단한다.

일본의 출판사 포푸라샤 아사이 시요 편집 매니저는 잘 사는 것(웰빙)을 넘어 ‘건강하게 늙는 법’(웰에이징)을 주제로, 나이 듦을 긍정적으로 수용하는 방식을 이야기한다. 국내에 ‘실버 센류’(일본의 짧은 정형시) 열풍을 일으킨 ‘사랑인 줄 알았는데 부정맥’(포레스트북스)의 일본 출판편집 기획자다.

최영진 시니어아미 공동대표는 과거 돌봄의 대상이었던 시니어의 변신과 사회적 역할을 논한다. 시니어아미는 젊은 세대의 병역 부담을 줄이고자 은퇴 후 자발적 입대를 선언한 비영리 사단법인 단체다. 젊은 세대를 위한 합리적 대안과 사회적 기여를 지향하는 ‘웰 그레잉’(Well Graying) 담론을 제시할 예정이다.

‘5선 의원’ 원혜영 웰다잉문화운동 공동대표는 ‘잘 죽는 법’(웰다잉)을 설파한다. 웰다잉의 핵심은 죽음에 대한 ‘자기 결정권’을 확립하는 것이다. 사회가 그간 금기해온 죽음을 삶의 연장선상으로 봐야 한다는 게 원 대표의 제안이다.

(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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