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생노동성의 인구동태조사에 따르면 2023년 사망한 일본인 중 병원·진료소에서 숨진 사람은 약 104만명으로 가장 많았다. 자택 사망자는 27만명, 기관(요양원·장기요양의료센터·장기요양센터) 사망자는 25만명을 기록했다.
사망 장소 비율을 살펴보면 2000년 병원은 81.0%에서 2023년 65.7%로 낮아졌다. 같은 기간 기관 내 사망한 비율은 은 2.4%에서 15.5%로, 자택은 13.9%에서 17.0%로 각각 증가했다. 1950년대부터 반세기 넘게 이어지던 병원 중심의 임종이 2010년 전후로 방향을 튼 것이다.
다만 자택 사망 수는 고독사도 포함해 이를 제외하면 19만여명으로 추산된다. 같은 기간 한국에서 주택 사망자 수가 5만 4000여명인 것과 비교하면 3.5배 이상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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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의료는 임종기 환자가 자택에서 생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의사가 집으로 찾아가는 서비스다. 말기 암, 심부전, 고령자 등을 대상으로 의사, 간호사가 정기적으로 가정을 방문해 진료와 돌봄을 제공한다. 또 환자의 집에서 임종까지 진료가 가능하도록 24시간 체제를 갖춘 ‘재택진료 지원진료소’도 운영 중이다.
하지만 이를 임종기 환자에게는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임종을 앞둔 환자는 호흡 곤란, 의식 저하, 배설 문제, 체위 변경 등 짧은 시간 안에 반복적인 돌봄이 필요한 상황이 자주 발생해서다. 또 임종이 가까운 환자에게 제공하는 돌봄과 간호 서비스에 대한 보상을 강화해 의료진이 임종기 돌봄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스도 토모야 다이이치생명 경제연구소 종합조사부 부주임 연구원은 “재택 임종 체계는 제도적 틀의 변화와 서비스 기반 강화에 힘입어 매년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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