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우리 경찰, 캄보디아 감금 국민 다수 구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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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SNS 통해 "임무 완수한 경찰께 깊은 감사"
  • 등록 2025-12-21 오후 12:29:41

    수정 2025-12-21 오후 12:29:41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2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메시지에서 “우리 경찰이 캄보디아·베트남 국경 스캠 범죄단지에 감금돼 있던 우리 국민을 무사히 구출하고, 다수의 국제 범죄조직 조직원들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이어 “낯선 땅의 위험하고 열악한 여건 속에서도 임무를 완수한 경찰관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적었다.

이 대통령은 또 “앞으로도 온라인 스캠과 보이스피싱을 비롯한 국제 조직범죄를 뿌리 뽑기 위해 각국 법집행기관과의 공조를 한층 강화하며 추적, 수사, 검거, 송환 등 모든 과정에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경찰청이 지난 18일 ‘한국-캄보디아 코리아 전담반’을 통해 스캠 단지 내 감금 중이던 20대 국민 1명을 구출하고, 범죄 혐의자 26명을 현지에서 검거했다고 밝혔다. (사진=경찰청)
이번 작전은 경찰청과 캄보디아 경찰이 공동 운영하는 ‘한국-캄보디아 코리아 전담반’을 통해 진행됐다. 경찰청은 지난 18일 전담반을 통해 스캠 단지에 감금돼 있던 20대 우리 국민 1명을 구조하고, 범죄 혐의자 26명을 현지에서 검거했다고 21일 밝혔다.

코리아 전담반은 양국 경찰관이 24시간 함께 근무하는 상설 대응 기구다. 캄보디아 내 우리 국민 관련 사건의 신고 접수부터 피해자 구조, 수사, 피의자 송환까지 전 과정을 맡는다. 이번 구출·검거는 전담반 출범 이후 세 번째 합동 작전으로, 축적된 공조망과 수사 역량을 바탕으로 국민 보호와 범죄 조직 검거를 동시에 달성한 사례로 평가된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일 국내 실종 신고를 계기로 감금 피해 사실을 확인한 뒤, 전담반 소속 한국 경찰관 4명을 현지에 급파해 범죄 단지의 규모와 경비 배치, 예상 도주로를 사전 파악했다. 해당 단지는 베트남 국경에서 약 50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출입문 3개와 무장 경비원을 갖추고 있었다.

경찰은 단속 과정에서 타국으로의 도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전담반 소속 양국 경찰 간 수차례 회의를 통해 검거 방식을 조율하는 한편 전방위 첩보 수집으로 추가 단서를 확보했다. 경찰청은 “국제 스캠·보이스피싱 조직에 대해 끝까지 추적해 검거·송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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