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기 국방상은 7일 밤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담화를 발표하고 “미국과 그 동맹국들이 우리와의 새로운 군사적 대결을 기도한다면 우리도 힘의 입장에서 강력하고 반사적인 대응조치를 취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국방상은 이날부터 11일까지 제주 동남방 공해에서 진행되는 ‘프리덤 에지’와 함께 오는 8일부터 미·일·호주가 함께 실시할 ‘오리엔트 실드’ 훈련과 이를 위한 미군의 최신 중거리 미사일 시스템 ‘타이폰’ 배치, 미 육군 특수부대인 다영역신속기동부대의 연내 한국 배치 추진 등을 열거했다.
이어 김 국방상은 “현실화되고 증대되고 있는 격돌위험을 강력히 통제하고 국가의 자주권과 안전이익을 철통같이 수호하기 위한 가장 적중한 방도는 진화된 새로운 대응력의 부단한 적용”이라며 “국가안전을 위협하는 적대적 근원들을 억제하고 도발자들을 응징하기 위한 자기의 헌법적 의무를 결행함에 추호도 주저하지 않는 것은 공화국무력의 일관한 군사활동원칙”이라고 강조했다. 향후 무기체계 시험이나 군사훈련 등 도발에 나설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담화는 국방상이 김성기로 교체된 이후 처음으로 나왔다. 앞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난달 29일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제9기 제2차 회의에서 ‘주요 직제 군 지휘관의 직무변동 문제’를 심의해 노광철을 국방상에서 해임하고, 김성기 조선인민군 총정치국장을 새 국방상으로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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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주일미군사령부(일본 요코타 기지)에서 열린 26년 프리덤 에지 훈련 개회식에서 합참 김지훈 소장(오른쪽), 주일미군사령관 스티븐 조스트 중장(가운데), 일본 통합막료감부 이시마키 요시야스 해장(중장에 해당)이 악수하며 기념 촬영하고 있다.[합동참모본부 제공]](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9/PS2609080008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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