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세연 "김수현 김새론 집 데이트" 주장…영상 공개

가세연, 엘베 사진 집 아닌 다른 장소 영상 공개
유족 측 "김수현, 가족과 살던 아파트에도 찾아와" 주장
김수현 측 "가세연 주장한 장소에는 간 적 없어" 반박
  • 등록 2025-03-18 오후 10:04:20

    수정 2025-03-18 오후 10:11:57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고(故) 김새론 유가족 측이 배우 김수현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고인의 집을 찾은 영상을 공개했다.

김수현(왼쪽)과 김새론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은 18일 ‘김수현, 김새론 집에서 데이트 영상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가세연 측은 고 김새론 유족의 동의 하에 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에는 김수현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고 김새론의 집에서 함께 TV를 보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해당 집은 과거 고인이 출연했던 예능 프로그램에도 나왔던 집이다. 가세연이 앞서 공개한 김수현 뒷모습 사진의 집과도 동일하다.

가세연에 따르면 유족 측이 해당 영상을 공개한 이유는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측이 ‘김새론 집에 단 한 번도 간 적 없다’고 한 것에 반박하기 위함이다. 그러나 소속사 측이 배포한 입장 속 ‘단 한 번도 간 적 없다’고 쓰인 장소는 김새론의 집이 아니라 가세연 측이 주장한 빨간 패딩 엘리베이터 장소였다.

앞서 가세연은 온라인상으로 확산된 김새론과 한 남성이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 앞에서 찍힌 사진을 공개하며 이 남성이 김수현이라고 주장했다. 가세연은 “김새론 유가족에 따르면 김수현은 해당 아파트에도 자주 왔었다고 한다. 가족이 집을 나간 시간에 김수현이 김새론과 몰래 만남을 가졌다고 한다”고 전한 바 있다.

김수현 소속사 측은 18일 공식입장을 통해 “유족 측은 얼굴조차 나오지 않은 이 사진을 근거로 김수현 씨가 미성년자 시절 김새론 씨가 가족과 함께 살던 아파트에 자주 왔고, 가족이 없을 때 몰래 만남을 가졌다는 새로운 주장을 꺼냈다”며 “김수현 씨는 가세연에서 직접 찾아가 ‘바로 이 엘리베이터’라고 말한 그 장소를 단 한 번도 간 적이 없다. 그 곳에 간 건 가세연이지 김수현 씨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또한 빨간 패딩을 입은 사진에 대해 “사진 속 인물은 김수현 씨가 아닌 타인”이라고 강조했다.

김수현의 뒷모습이 찍힌 사진은 가족들과 살던 아파트가 아닌, 김새론이 혼자 살던 집이라고 말했다. 김수현 측은 “해당 사진은 과거 김새론 씨가 출연한 방송을 통해 밝혀졌듯, 김새론 씨가 성인이 된 후에 얻은 집”이라며 “유족 측이 주장하는 두 사람의 연애 시점과 관련이 없는 사진”이라고 알렸다.

고 김새론 유족 측과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고인이 미성년자이던 15세부터 김수현과 교제했다는 주장, 고인의 음주운전 사고 당시 소속사의 대처가 부당했다는 주장, 소속 매니저가 유튜버 이진호와 친분이 있다는 주장에 대해 입장차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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