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닷컴 등 미국 주요 언론들은 17일(이하 한국시간) 메츠가 리그 정상급 내야수 비솃과 3년 총액 1억2600만 달러(약 약 1857억 원) 조건으로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계약기간은 길지 않지만 평균 연봉은 4200만 달러(약 619억 원)에 달한다. MLB 역사상 6번째로 높은 금액이다. 계약 조건에는 1년 차와 2년 차 종료 후 옵트아웃 조항과 트레이드 거부권이 포함돼 있다. ‘디퍼’라고 불리는 연봉 지불 유예 조항은 없다.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하면 공식 발표가 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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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비셰트는 메츠에서 3루수로 기용될 예정이다. 기존 주전 3루수 브렛 베이티는 좌익수로 옮길 것으로 보인다. 비솃의 주포지션은 유격수지만 현재 메츠에는 프란시스코 린도어라는 팀의 간판스타가 버티고 있다. 2루 역시 이번 겨울 트레이드로 영입한 마커스 시미언이 자리해있어 현실적으로 비솃이 들어갈 자리는 3루 밖에 없다.
지난해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월드시리즈 진출을 이끈 일등공신이었던 비솃은 시즌 뒤 FA 자격을 얻었다. 그동안 다저스를 비롯해 여러 팀들이 그에게 관심을 보였다. 특히 메츠와 같은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소속의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적극적으로 나섰다. 하지만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한 가운데 결국 필리스의 지구 경쟁팀인 메츠가 비솃을 품에 안았다.
비셰트는 현재 MLB를 대표하는 교타자로 평가받는다. 2019년 데뷔 후 줄곧 토론토 소속으로 활약했다. 빅리그 7시즌 가운데 6차례나 타율 0.290 이상을 기록했다. 아메리칸리그 최다 안타 1위로 두 차례 차지했다. 2025시즌에는 부상으로 정규시즌 막판 한 달 가량 결장했음에도 181안타로 양대리그 최다안타 공동 2위에 올랐다.
선수단 연봉에 막대한 돈을 퍼붓고도 지난 시즌 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한 메츠는 이번 겨울 대대적인 선수간 개편을 진행하고 있다. FA 자격을 얻은 강타자 피트 알론소, 마무리 투수 에드윈 디아스와 붙잡지 않은데 이어 2022시즌 타격왕을 차지했던 재프 맥닐도 트레이드로 내보냈다.
대신 뉴욕 양키스에서 핵심 불펜으로 활약하던 우완 투수 데빈 윌리엄스와 루크 위버, 정상급 내야수 호르헤 폴랑코 등을 품으며 전력을 보강했다. 여기에 비솃까지 잡으면서 1루수 폴랑코-2루수 시미언-유격수 린도어-3루수 비솃으로 이어지는 초호화 내야진을 구축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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