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제외 전기차 시장선 LG엔솔 1위…CATL 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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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배터리 3사 점유율 56%로 확대
CATL, 中 제외해도 4배 가까이 성장
  • 등록 2021-12-15 오전 9:40:09

    수정 2021-12-15 오전 9:40:09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중국을 제외한 세계 전기차 시장에서의 배터리(이차전지) 강자는 LG에너지솔루션이었다. 다만 CATL이 중국 외 시장으로도 영역을 넓히며 빠르게 성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10월 중국을 제외한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은 총 112.1GWh로 전년 동기 대비 93.0% 증가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사용량이 전년 동기 대비 131.5% 늘어난 40.5GWh로 전체 36.2%를 차지하며 1위에 올랐다. 지난해 1~10월 30.2%에 비해 점유율도 6%포인트 확대됐다.

SK온과 삼성SDI(006400)는 배터리 사용량이 각각 12.4GWh, 10.0GWh로 전년 동기 대비 116.6%, 66.9% 늘어나며 4, 5위에 나란히 올랐다.

국내 배터리 3사의 중국 외 전기차 시장에서의 배터리 점유율이 지난해 1~10월 50.3%에서 올해 1~10월 56.1%로 더욱 상승했다.

단위=GWh, 자료=SNE리서치
LG에너지솔루션에 1위 자리를 넘겨준 파나소닉은 배터리 사용량이 28.0GWh로 전년 동기 대비 42.7% 증가하며 시장 평균 성장률 93.0%를 밑돌았다. 점유율도 33.8%에서 25.0%로 주저앉았다.

이에 비해 CATL은 중국 외 시장에서도 선전했다. CATL의 배터리 사용량은 14.0GWh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290.3% 증가했다. 점유율은 6.2%에서 12.5%로 두 배 뛰었다. 중국에서 유럽으로 수출되는 테슬라 모델3와 메르세데스 벤츠 EQA, BMW iX3 등에 배터리를 공급하면서 그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고 SNE리서치는 설명했다.

10월만 놓고 보면 중국을 제외한 세계 각국에 차량 등록된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은 11.8GWh로 전년 동월 대비 43.3% 늘었다. LG에너지솔루션이 4.2GWh로 1위를 유지했고 △파나소닉 사용량 2.1GWh, 점유율 18.1% △SK온 1.9GWh, 16.4% △CATL 1.8GWh, 15.2% △삼성SDI 0.9GWh, 8.0% 등이 그 뒤를 이었다.

SNE리서치는 올해 들어 국내 배터리 3사가 중국을 제외한 세계 전기차 시장에서도 CATL, 파나소닉 등과 치열하게 경합하고 있다며 새로운 시장 전략이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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