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사계절 내내 자외선 영향권 아래 있다, 눈에 보지 않아 직접 느낄 수 없지만 흐린 날에도 구름을 통과하며, 뿐만 아니라 자동차, 집 등 실내에서도 노출된다. 자외선 노출이 지속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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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흐린날은 자외선 지수는 낮으나 평소보다 강도가 높은 날이 많아 이를 일컬어 브로큰 클라우드 효과(Broken cloud effect.)라고 한다. 실제로 구름이 자외선을 완전히 차단하지 못하고 30~70%가 지표면에 도달한다. 구름의 밀도나 두께에 따라서 다르지만, 자외선이 구름에 의해 반사되며 강도가 강해져 자외선 지수가 오히려 평소보다 높아진다. 특히, 미국에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흐린하늘에서 최대 40%가 강하게 나왔다. 즉, 간단하게 흐린날도 빛이 산란되므로 방심하지 말고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야 한다.
피부가 자외선에 오랜시간 노출되면 자외선이 피부 깊숙이 침투해 탄력을 저하시키며, 피부 노화를 촉진시킨다. 또한, 멜라닌 색소를 자극해 색소가 필요 이상으로 증대돼 기미, 주근깨 등 색소침착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는 노안의 원인이 되기도 하고 한번 생긴 기미는 좀처럼 없어지지 않아 피부 관리에 큰 스트레스를 준다.
하이푸(HIFU) 시술을 필두로 스킨 보톡스 등의 유행으로 피부에 관심 많은 20대 여성부터 여러 연령층 뿐만 아니라 남성들에게도 피부시술이 일반화되고 있다. 평소 꾸준한 피부관리와 주름 및 색소질환을 환자별 원인을 통해 케어해주는 것이 중요하며, 겉으로 보기에는 비슷하지만 원인에 따라 치료방법도 달라지므로 근본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특히, 피부시술 후에는 약해진 피부를 보호하는 것이 중요해 선크림 및 재생 크림 도포는 필수이다. 시술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시술 후 관리 및 개선을 위해 생활습관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 시술 후에도 재생크림 및 듀오덤 사용으로 원활한 치료효과를 위해 신경써줘야 한다.
이외에도 집에서 지켜야할 평소습관이 있다면, 선크림은 바르는 것도 중요하지만, 귀가 후에는 세안이 특히나 중요하다. 찬물로 모공을 닫아주는 것이 중요하며, 이러한 습관들이 쌓여서 자외선으로부터 생기는 피부질환을 예방하고, 건강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
최근 한의계에는 레이저에 대한 연구가 더욱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11월 발행된 대한한방안이비인후피부과학회지에는 “롱펄스 엔디야그 레이저를 이용한 최적 매개변스 심상성 사마귀 치료 증례” 와 “한의과에서 시행한 결절종의 수술적 치료 증례” 등 레이저와 관련한 논문이 2건이 실렸으며, 곧이어 12월 1일에는 대한통합레이저의학회가 학술대회를 개최하여 100여명의 한의사가 참석할 예정이다.
또한 피부미용과 관련한 미주란 약침은 연어추출약침으로 흔히 요즘 스킨부스터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PN(polynucleotide) 성분이며, 한의사 처방 하에 조제하는 약침이다. 최도영 한의학회 회장 및 임상약침학회에서 개발에 참여하였으며, 자황원외탕전실에서 조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