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금융시장이 주식, 금, 비트코인 등 모든 자산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는 전례 없는 현상, 이른바 ‘에브리씽 랠리(Everything Rally)’에 빠져들었다. 전통적인 투자 공식인 ‘주식과 금의 역(逆)의 상관관계’가 무너지면서, 월가에서는 이 이례적인 호황의 배후에 있는 막대한 유동성과 달러 패권에 대한 근본적인 의구심에 주목하고 있다. 이 ‘축복의 랠리’ 이면에는 장기적인 리스크와 과열 경고음이 숨어 있다는 분석도 팽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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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만장자 투자자인 켄 그리핀 시타델 최고경영자(CEO)는 블룸버그통신과 인터뷰에서 “투자자들이 미 국채 리스크를 피하기 위해 탈(脫) 달러화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달러 외 자산에서 상당한 인플레이션을 목격하고 있으며, 이는 포트폴리오 위험을 줄이려는 움직임의 일환이다”고 진단했다.
화려한 ‘에브리씽 랠리’의 이면에는 시장이 매우 취약하고 과열된 상태라는 위험 신호들도 감지된다. 현재 주식 시장의 강세는 인공지능(AI) 관련 일부 기술주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S&P500 내 기술주의 비중은 사상 최고 수준에 달하며, 이는 시장의 밸류에이션 부담을 키우고 있다. 자칫 AI 거품이 터질 경우 주식시장은 속절없이 무너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온다.
연준이 노동 시장 둔화를 막기 위해 선제적인 금리 인하에 계속 나설 경우, 이는 자칫 자산 거품을 더욱 키우는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로이터통신은 “연준의 추가 금리인하가 고용 시장 둔화 문제 해결 보단, 금융 자산의 ‘에브리씽 랠리’에만 기름을 붓는 격이 될 수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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