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드래곤, 내년 실적 큰 폭 성장 기대-NH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6만 2000원 ‘유지’
  • 등록 2024-12-06 오전 7:56:16

    수정 2024-12-06 오전 7:56:16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NH투자증권은 6일 스튜디오드래곤(253450)에 대해 내년 포트폴리오 최적화 등에 따라 실적이 큰 폭으로 성장하리라고 판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6만 2000원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4만 6300원이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025년 포트폴리오 최적화에 따른 수익성 성장, 캡티브 수목 슬롯 재개에 따른 판매량 증가, 제작 프로세스 효율화에 따른 제작비 절감에 따른 실적 고성장이 기대된다”며 “중국 수출 재개 시 추가 업사이드도 유효하다”고 말했다.

(표=NH투자증권)
이 연구원은 스튜디오드래곤이 텐트폴(캡티브 3개+OTT 4개)과 일반 드라마(저예산 고마진)를 믹스한 포트폴리오 최적화를 통해 수익성을 강화하고 분기 실적 안정화를 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내년 최소 8편의 작품의 글로벌 OTT 선판매가 담보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 캡티브 채널의 수목 드라마 슬롯 재개와 글로벌 OTT 오리지널 납품 확대로 연간 판매 작품 수가 18편에서 25편으로 전년 대비 36% 늘어나리라고 봤다.

그는 정산 시스템 개선과 인공지능(AI) 활용 제작, 배우 기용 다양화를 통한 인건비 현실화를 통해 제작비를 기존 대비 10~15% 효율화할 계획이라는 점에도 주목했다,

이 연구원은 “중국 수출 재개 시 업사이드는 풍부하다”며 “구작 라이브러리 판매가 선행된 후 신작 동시 방영이 재개될 수 있을 것으로 보지만, 온전한 정상화를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스튜디오드래곤의 올해 4분기 연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5% 감소한 894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이 흑자 전환한 45억원을 기록하리라고 전망했다. 이는 시장 기대치를 소폭 밑도는 규모다.

그는 “‘정년이’ 흥행에도 부족한 방영 회차 영향으로, 4분기 신작 방영 회차는 전년 동기 대비 39% 줄어든 43회에 그쳤다”며 “주요 신작은 캡티브향 ‘정년이’,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티빙 오리지널 ‘좋거나 나쁜 동재’, ENA ‘나의 해리에게’ 등이며, 오는 1분기 캡티브향 텐트폴 ‘별들에게 물어봐’, 넷플릭스 오리지널 ‘탄금’ 등 기대작들 포진돼 있어 방영 회차 역시 꾸준히 늘어나는 흐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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