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025년 포트폴리오 최적화에 따른 수익성 성장, 캡티브 수목 슬롯 재개에 따른 판매량 증가, 제작 프로세스 효율화에 따른 제작비 절감에 따른 실적 고성장이 기대된다”며 “중국 수출 재개 시 추가 업사이드도 유효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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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정산 시스템 개선과 인공지능(AI) 활용 제작, 배우 기용 다양화를 통한 인건비 현실화를 통해 제작비를 기존 대비 10~15% 효율화할 계획이라는 점에도 주목했다,
이 연구원은 “중국 수출 재개 시 업사이드는 풍부하다”며 “구작 라이브러리 판매가 선행된 후 신작 동시 방영이 재개될 수 있을 것으로 보지만, 온전한 정상화를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정년이’ 흥행에도 부족한 방영 회차 영향으로, 4분기 신작 방영 회차는 전년 동기 대비 39% 줄어든 43회에 그쳤다”며 “주요 신작은 캡티브향 ‘정년이’,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티빙 오리지널 ‘좋거나 나쁜 동재’, ENA ‘나의 해리에게’ 등이며, 오는 1분기 캡티브향 텐트폴 ‘별들에게 물어봐’, 넷플릭스 오리지널 ‘탄금’ 등 기대작들 포진돼 있어 방영 회차 역시 꾸준히 늘어나는 흐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