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삼성·현대차와 ‘상생 협력’ 머리 맞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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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대·중소기업 상생 간담회 청와대 개최
삼성전자·현대차·네이버 등 참석
산업 생태계 협력 모델 논의
  • 등록 2026-03-08 오후 3:37:30

    수정 2026-03-08 오후 5:09:54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국내 주요 대기업과 협력 중소기업 관계자들을 한자리에 모아 상생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이른바 ‘노란봉투법’ 시행일에 맞춰 간담회가 열리면서 노사관계 변화 속에서 산업 생태계의 협력 모델을 점검하려는 메시지가 담긴 것으로 해석된다.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8일 언론 공지를 통해 “이 대통령이 오는 10일 ‘상생을 실천하는 기업인과의 대화’를 주제로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간담회를 주재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상생협력의 씨앗, 모두의 성장으로 꽃 피우다’라는 슬로건 아래 상생협력 우수 실천 기업을 격려하고 모범 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기업과 정부 관계자 등 총 36명이 참석한다. 민간에서는 삼성전자, SK수펙스추구협의회, 현대자동차, 한화오션, 네이버 등 주요 대기업의 상생 협력 담당 사장급 임원과 협력 중소기업 관계자, 관련 전문가들이 자리한다.

정부에서는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과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참석한다. 대통령실에서는 강훈식 비서실장과 김용범 정책실장, 하준경 경제성장수석 등이 배석해 기업인들의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참석 기업인들은 경영 현장에서 추진 중인 대·중소기업 협력 사례를 공유하고, 상생 생태계 발전을 위한 정책 및 산업 협력 아이디어를 제시할 계획이다.

이번 간담회는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 이른바 ‘노란봉투법’이 6개월 유예기간을 거쳐 시행되는 날에 맞춰 열린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해당 법은 노조의 쟁의행위에 대한 기업의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고 하도급 노조가 원청 기업과 교섭할 수 있도록 사용자 범위를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간담회는 노사 관계 변화가 예상되는 시점에서 대·중소기업 간 협력 모델을 점검하고 공정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현장의 의견을 듣는 자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6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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