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특검, '구명로비 의혹' 이종호 내일 첫 참고인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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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쟁해병' 대화방 핵심 인물…김건희 관여 등 추궁 전망
  • 등록 2025-10-09 오후 4:00:25

    수정 2025-10-09 오후 4:00:25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채상병 사건 외압·은폐 의혹을 수사 중인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임성근 전 해병대 사단장 구명로비 의혹과 관련해 오는 10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를 소환한다.

(사진=연합뉴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구치소에 수용된 이 전 대표는 10일 오전 10시 서초동에 있는 해병특검 사무실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받는다. 해병 특검팀이 이 전 대표를 소환하는 것은 처음이다.

이 전 대표는 임 전 사단장의 구명로비 통로로 의심받는 ‘멋쟁해병’ 단체대화방의 핵심 참여자다. 해병특검팀은 이 전 대표가 평소 친분이 있던 김 여사에게 임 전 사단장이 처벌받지 않게 해달라고 부탁했다는 의혹 등을 수사 중이다.

앞서 특검팀은 지난 7월 이 전 대표의 자택을 압수수색했으며, 8월에는 이 전 대표가 한강변 쓰레기통에서 휴대전화를 파손해 폐기한 정황을 포착해 수사해왔다.

현재 이 전 대표는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에 의해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된 상태다. 이 전 대표는 도이치모터스 1차 주가조작 주포인 이정필 씨의 형사재판에 실형 대신 집행유예를 선고받을 수 있도록 힘써주겠다며 8000여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아울러 특검팀은 김동혁 전 국방부 검찰단장도 내일 오후 1시 30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재차 소환한다.

김 전 단장은 2023년 8월 해병대 수사단이 경북경찰청에 이첩한 채상병 사건 기록을 압수수색영장 없이 무단으로 회수하고, 국방부 조사본부의 재검토 과정에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팀은 지난 8월까지 김 전 단장을 7차례 불러 조사했으며, 같은 달 28일에는 김 전 단장이 쓰던 집무실 등을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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