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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IPO 지수는 상장일로부터 15영업일에서 140영업일 사이에 있는 종목만 편입하는 전략형 지수다. 현재 이 지수에는 시가총액 상위 순서대로 LG씨엔에스(064400), 엠앤씨솔루션(484870), 오름테라퓨틱(475830), 클로봇(466100), 더본코리아(475560), 아스테라시스(450950), 피아이이(452450) 등이 포함돼 있다.
이날 기준 지수 구성 종목 48개 종목의 이달 수익률 평균은 8.35%로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증시 변동성이 커진 상황에서 ‘신규 상장주’가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다.
IPO 시장 전반에도 온기가 돌고 있는 분위기다. 1분기 말 기준 IPO 시장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9개 증가한 23개 종목이 상장했고 공모금액은 같은 기간 304.5% 증가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오광영 신영증권 연구원은 “이는 LG씨엔에스, 서울보증보험 등과 같은 공모 금액 큰 공모주들이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 속에서 코스피 상장에 성공했기 때문”이라며 “또한 코스닥 부진에도 불구하고 일부 종목이 상장일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자 투자자들의 관심도 회복되며 상대적으로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고 진단했다.
오광영 연구원은 “증시의 변동성 증가 속에 상대적으로 안정적 성과를 보여온 공모주 투자의 강점 및 대어급 IPO가 진행될 가능성 등이 있어 관심을 지속적으로 유지해야 할 것”이라며 “특히 이미 상장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일부 대어급 종목 외에도 다수의 심사청구 기업과 심사승인 기업이 있어 2025년에는 보다 양호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신규 상장(스팩합병상장 제외)한 기업은 25개 종목으로 공모가 대비 평균 수익률도 34.93%로 플러스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