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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초기 데이터에 따르면 지금까지 21명이 사망하고 최소 20명이 다쳤다”면서 “사람들은 길 한복판, 자동차, 대중교통, 집안에서 부상을 입었다”고 인명피해 상황을 전했다.
이날은 부활절을 일주일 앞둔 종려주일이어서 거리에 사람이 많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그는 또 “대화는 탄도미사일과 폭탄을 멈추지 못했다. 침략자에 대한 압박 없이 평화는 불가능하다”면서 “러시아는 테러리스트에 맞게 상대해야 한다”며, 전 세계의 강력한 대응을 촉구했다.
위트코프 특사는 지난 11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4시간 30분가량 회담했다. 회담의 구체적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휴전 협상에 대한 러시아 측의 입장이 크게 변하지 않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회담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너무 많은 사람이 죽고 있다”며 “러시아는 이제 움직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하지만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기자들에게 “획기적인 돌파구는 기대하지 말라”며 선을 그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