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이스라엘에 미사일 보복…텔아비브·예루살렘 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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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미국, 국제법 위반…영원한 대가 따를 것”
이스라엘 텔아비브·예루살렘에 미사일 보복 단행
IAEA “공습 후 방사능 이상 無…긴급 회의 소집”
  • 등록 2025-06-22 오후 6:34:37

    수정 2025-06-22 오후 6:34:37

서울 용산구 주한 이란 이슬람 공화국 대사관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미국의 핵시설 타격에 반발한 이란이 22일(이하 현지 시간) 이스라엘을 향해 미사일 공격을 발사했다. 미국이 21일 이란 핵시설 3곳을 기습 공습한 데 대한 보복으로, 이란은 “영원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AFP통신과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이란은 텔아비브와 예루살렘 인근을 목표로 새로운 미사일을 발사했으며, 이스라엘 전역에는 공습경보가 울렸다. 이스라엘군은 즉시 요격 작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란은 “정당한 자위권에 따른 대응”이라고 주장했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부 장관은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미국은 이란의 평화적 핵시설을 공격함으로써 유엔 헌장과 국제법, NPT(핵확산금지조약)를 심각하게 위반했다”며 “이번 사태는 터무니없으며, 영원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이란은 자국의 주권, 국민, 이익을 보호하기 위한 모든 선택권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21일 미국은 포르도, 나탄즈, 이스파한 등 이란의 주요 핵시설 3곳을 전격 공습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모든 목표에 대한 매우 성공적인 공격을 완료했다”며 “포르도에는 벙커버스터 폭탄을 전량 투하했다”고 밝혔다.

포르도는 대표적인 이란의 핵 시설의 핵심 시설로 핵무기 개발을 위한 우라늄 농축 등이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 통신은 이번 미국의 공격에 B-2 스텔스 폭격기가 관여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의 공습 이후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22일 엑스(X)를 통해 ‘지금까지 보고받은 상황’을 전제로 이란 핵시설 외부에서 방사능 수치 변화는 감지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IAEA는 35개국으로 구성된 이사회를 긴급 소집하고 이번 사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이란 내 긴급한 상황을 고려해, 오는 23일 35개국 이사회 긴급회의를 소집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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