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의 X, 하루 가까이 장애…데이터센터 화재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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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5-05-24 오전 10:03:18

    수정 2025-05-24 오전 10:03:18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소셜미디어(SNS) 엑스(X·옛 트위터)에서 하루 가까이 일부 기능 장애가 이어지고 있다고 IT 전문매체 테크크런치가 23일(현지시간) 전했다.

인터넷 모니터링 사이트 다운디텍터에 따르면, 엑스의 장애는 지난 22일 오후부터 시작됐다. 이후 수천 건에 달하는 서비스 장애 신고가 접수됐다. 완전히 접속이 불가한 상태는 아니지만, 일부 이용자들은 로그인 지연, 메시지 미로딩, 게시물 표시 오류 등의 문제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로이터)
22일에는 장애 신고 접수가 약 6000건에 달했으며, 23일 오후 1시 기준으로 여전히 1000건 가량의 문제가 보고되는 상황이다. 엑스 측은 “일부 사용자들이 플랫폼에서 문제를 겪고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있다”면서 “현재 데이터 센터 장애가 발생했으며,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 중이다”라고 했다.

이번 장애는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 인근 임대 데이터센터에서 발생한 화재와 무관치 않다는 관측도 나온다. 다만 테크크런치는 화재가 직접적 원인인지에 대해서 명확한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엑스는 지난 3월에도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다수 국가에서 일시적으로 접속이 끊기는 장애를 겪은 바 있다. 머스크는 당시 증거는 제시하지 않은 채 “엑스가 대규모 사이버공격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머스크가 2022년 엑스를 인수한 후 구조조정이 이어지면서 시스템 안전성 우려가 커졌다. 인수 전 7500명이던 직원 수는 현재 1300명 수준으로 줄었다. 전문가들 사이에선 인력 감축이 디도스 공격이나 시스템 이상 등 관련 대응력을 약화시켰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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