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식, 홍준표 '이준석 투표는 투자' 발언에 "단일화 방점 둔 달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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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라디오 '뉴스파이팅 김영수입니다' 인터뷰
"정치적 격려 차원…막판엔 홍준표 입장 낼 수도"
  • 등록 2025-05-26 오전 10:07:39

    수정 2025-05-26 오전 10:07:39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지난 25일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에 대한 투표는 사표가 아니라 미래에 대한 투자”라고 언급한 가운데 측근인 김대식 국민의힘 의원이 “보수 단일화에 방점을 둔 이준석 달래기가 아니겠는가”라고 짐작했다.

국민의힘 대선 선대위 유상범 단일화추진본부장, 김대식 대외협력본부장, 조광한 대외협력부본부장, 이성배 선대위 대변인이 19일 홍준표 전 대구시장의 선대위 합류를 설득하기 위해 미국 하와이에 도착, 홍 전 시장을 만나고 있다.(사진=이성배 대변인)
김 의원은 26일 YTN 라디오 ‘뉴스파이팅 김영수입니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홍 전 시장의 발언을 두고 “정치적 격려 차원으로 해석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중요한 것은 정권 재창출의 흐름에 어떻게 작용하느냐가 아니겠는가. 결국 정치는 책임 결과로 평가받는 것”이라며 “이 후보의 완주냐 단일화냐 이 선택도 국민의 기대와 책임을 바탕으로 이루어져야 된다”며 “홍 시장의 보수 대통합 그다음에 보수 단일화의 기반으로 한 김문수 후보의 흔들림 없는 지지는 변함이 없다”고 했다.

김 의원은 진행자가 ‘홍 전 시장이 추가로 입장을 밝힐 수도 있는가’라고 묻자 “막판에 가서는 입장을 밝힐 수도 있다”고 답했다.

김 후보와 이 후보의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어제, 오늘 여론조사를 하고 마지막 여론조사 공포가 남아 있지 않나. 그때 상황을 보고 판단을 해야 될 것”이라며 “어떠한 지표가 나오느냐에 따라서 굉장히 흔들림이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20대 대선을 보니 윤석열 후보와 안철수 후보가 단일화를 3월 3일에 했다. 사전투표가 3월 4일, 5일인데 하루 전날에 한 것”이라며 “사전투표 전날까지만 극적으로 이루어지면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진행자가 ‘김문수 후보가 아닌 이준석 후보를 중심으로 한 단일화도 가능한 것인가’라고 질문하자 김 의원은 “아니다”라면서도 “지금은 우리 김용태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이야기했기 때문에 어떤 상태든지 김문수 후보가 되면 김문수 후보 쪽으로 가는 거고 이준석 후보가 되면 이준석 후보 쪽으로 가는 것이다. 그것은 국민들에게 심판을 받아 봐야 되지 않겠는가”라고 했다.

김 의원은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해서는 “선거 과정에서 계파 청산이라는 단어 자체는 갈등을 전제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선거 막바지에 불필요한 메시지였다”며 “당 대표까지 지낸 분이 적전 분열을 주도하는 데는 동감하기 힘들다”고 지적했다.

또 “선거를 앞두고 책임 있는 정치인이 해야 할 말인지 깊이 고민을 해 줬으면 좋겠다”며 “지금은 누구를 탓할 때가 아니라 하나로 뭉쳐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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