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iM증권은 유니셈(036200)에 대해 “삼성전자의 메모리 및 파운드리 투자가 가시화되면 올해 하반기 및 내년 실적향상으로 이어진다”고 15일 전망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유니셈은 스크러버(Scrubber), 칠러(Chiller) 등을 생산하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 전문 제조업체다.
이상헌 iM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P4(Phase 4·평택 4캠퍼스)는 세부 구축 순서에 따라 총 4개의 Phase를 구성하고 있다”며 “현재 Phase 1 하부층은 낸드플래시 생산라인으로 운영 중이며 Phase 2는 당초 파운드리 라인으로 구축될 예정이었지만 지금은 D램 설비로 계획을 바꿔 투자를 진행 중”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외에 Phase1 상부층과 Phase 3·4 상부층 모두 D램 라인으로 구축 중이며, 해당 라인은 전부 1c D램으로만 투자를 진행 중이다”며 “이와 같은 삼성전자 P4 관련 투자효과가 올해 9월부터 시작하여 내년 1분기까지 동사 실적으로 이어지면서 실적향상의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삼성전자 테일러 공장의 경우 파운드리 생산라인이 갖춰질 예정이다. 지난해 하반기 장비 발주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삼성 파운드리가 수주 부진에 시달리면서 1년 가까이 지연됐다”며 “삼성전자가 최근 테슬라로부터 대규모 반도체 공급 물량을 확보하면서 공장 가동을 위한 장비 발주가 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에 따라 오는 11월 생산라인의 클린룸 공사를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장비 등이 순차적으로 입고될 것으로 예상된다. 동사의 경우도 내년 1분기에 이와 관련된 매출이 가시화 되면서 실적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