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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은 연설 서두에서 1997년 서울에서 열린 세계정치학회 당시 김영삼 전 대통령의 발언을 인용하며 “인류가 처한 공통의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공동체의 질서를 창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난해 12월 3일 벌어진 ‘친위 군사 쿠데타’는 세계 10위 경제 대국에서 발생한 충격적인 사건이었으며, 동시에 피 한 방울 흘리지 않고 이를 극복해낸 놀라운 성취였다”며 “경악과 공포는 곧 찬사와 경이로움으로 바뀌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국회를 에워싼 시민들이 맨몸으로 장갑차에 맞서고, 국회의원들은 계엄 해제를 촉구하며 담장을 넘었다”며 “군 장병들 또한 제복 입은 시민으로서 부당한 명령에 저항했다. 내란 세력은 유리창은 깼을지 몰라도 국민의 결의에는 흠집조차 내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자유민주주의에서 ‘자유’는 단지 간섭받지 않을 자유만을 뜻하지 않는다”며 “굶주림을 채울 식사, 삶을 지탱할 일자리, 실패할 구제할 사회안전망이야말로 진정한 자유”라고 말했다. 이어 “불평등과 양극화, 고립과 소외는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주요 요소”라며 “공존과 화해, 연대의 다리를 놓아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우리가 말하는 자유는 단지 선택의 자유가 아니라 평등할 자유, 토론하고 참여할 자유, 꿈을 포기하지 않을 자유, 노력으로 삶을 바꿀 수 있는 자유”라며 “민주주의는 밥 먹여줘야 한다는 질문에 분명히 ‘그렇다’고 답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연설을 마무리 하며 “민주주의는 결코 저절로 오지 않았고, 공짜로 누린 봄은 단 하루도 없었다”며 “동학혁명, 3·1운동, 4·19, 5·18, 6월 항쟁, 촛불혁명에 이어 12·3 ‘빛의 혁명’까지 국민의 역사였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이 주인인 나라를 실현하기 위해 국민추천제, 국민사서함, 타운홀미팅 등 직접민주주의 제도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주권자의 목소리를 국정의 나침반으로 삼고, 국민의 뜻이 실질적으로 반영되는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대한민국 국민이 증명한 자유, 평등, 연대의 민주주의 정신이 세계 시민들에게 희망이자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새로운 민주주의 질서를 창조하는 길에 대한민국이 맨 앞에서 담대하게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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