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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의원은 “핵 균형이 깨진 것이고 크게 보면 안보 균형이 깨진 것”이라며 “북한도 핵을 없애는 방향으로 갈지 핵 균형을 맞추는 다른 방향으로 갈지는 대한민국이 결정할 문제고 미국을 어떻게 설득하느냐의 문제”라고 봤다.
아울러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이 미칠 경제계 여파를 우려하며 “보편적 관세를 통해 전 세계 물건값을 올려 미국 산업을 키우겠다고 한다”며 “루비오 국무장관은 동맹에는 잘하고 적에게는 강하게 나가는 강경파인데 중국과 미국을 통해 다 무역을 해야 하는 한국이 어떻게 살아남을지, 정부가 중심을 잡아야 하는데 안타까운 상황”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외교에는 진영은 없고 국익밖에 없지 않느냐”며 “이 공백을 의원외교로 빨리 메워 나가야겠다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조 의원은 특히 중도층 상당수가 국민의힘에 지지를 보내고 있다고 봤다. 그는 “중도층 상당수가 대통령 계엄 이후 다른 지지 세력에게 힘을 실어줘야겠다고 하다가 민주당의 국가 운영을 보고 민주당을 잘했다고 하지는 않았다는 메시지를 분명히 주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