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지주, 레버리지 기반 실적 개선 기대…밸류 매력 높아-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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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5-05-22 오전 8:05:36

    수정 2025-05-22 오전 8:05:36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SK증권은 한국금융지주(071050)에 대해 적극적인 레버리지 활용에 기반한 실적 개선 기대가 유효하다고 진단하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 5000원을 유지했다.

설용진 SK증권 연구원은 22일 “한국금융지주의 핵심 자회사인 한국투자증권 중심으로 견조한 이익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며 “브로커리지, 기업금융(IB) 전반적으로 견조한 이익을 시현했으며 발행어음 등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레버리지를 활용해 채권 등 운용손익에서 큰 폭으로 이익을 확보하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향후 종합투자계좌(IMA) 인가까지 확보할 경우 발행어음에 더해 자기자본의 100% 수준에 달하는 추가 레버리지 활용이 가능해지며, 금리 하락 및 유동성 증가 국면에서 운용 성과에 따라 발행어음을 상회하는 추가이익을 기대할 수 있는 만큼 이익 측면의 모멘텀은 가장 높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 “지주 전체 기준 2025년 연간 주가순자산비율(PBR)은 약 0.55 배를 예상하며 2018~2021 년 중 금리 하락이 나타날 때 동사의 PBR 이 0.67 배~0.89 배 수준에 달했던 점을 감안할 때 여전히 밸류에이션 측면의 매력은 높다”고 내다봤다.

다만 “과거 대비 높아진 동사의 자본 규모를 감안할 때보다 확실한 업사이드를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현 수준의 이익 체력을 꾸준하게 유지하는 모습을 시현할 필요가 있다”고도 덧붙였다.

한편 설 연구원은 비증권 자회사 회복 등 추가적인 이익체력 개선이 관건동사의 추가적인 이익체력 개선을 위해서는 증권 외 자회사의 유의미한 실적 개선이 요구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캐피탈, 저축은행, PE, VC 등의 실적이 상대적으로 부진한 추세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보다 본격적인 금리 하락 및 경기 회복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더불어 “최근 언론 보도에 따르면 동사는 보험사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다른 자회사와 금리 환경에 따른 영향이 다소 다르게 반영되는 만큼 포트폴리오 다각화 측면에서는 긍정적일 전망”이라면서도 “다소 작은 규모 등을 감안했을 때 향후 시너지효과 등에 대한 확인이 필요할 전망”이라고 짚었다.

또한 “정책적으로 자사주 소각 제도화 등이 언급되고 있는 점을 감안했을 때 보유 자사주 약 5.4% 소각에 따른 주당 가치의 추가적인 제고 효과도 일부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공=SK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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