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후 둘째 주 국정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비율이 59.3%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한남동 관저에서 열린 여야 지도부와 오찬에서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발언을 듣고 있다. (사진=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
|
23일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6∼20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251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취임 둘째 주 국정수행 지지도에 대해 응답자 59.3%가 ‘잘함’, 33.5%가 ‘잘못함’이라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잘 모름’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7.2%였다.
‘잘함’이라는 응답은 전주에 비해 0.7%포인트(p) 올랐고, ‘잘못함’이라는 응답은 0.7%p 내렸다.
모든 연령대에서 긍정이 부정보다 높았다. 특히 40대(73.3%)와 50대(70.2%)에서 가장 높았다. 이어 30대(55.0%)와 60대(51.9%)로 뒤를 이었다. 70대 이상도 긍정이 51.8%를 차지했다. 다만 20대는 긍정이 49.6%로 과반을 넘지는 못했다.
향후 5년간 국정 운영 전망에 대해서는 ‘앞으로 잘할 것’이라는 응답이 60.4%(매우 잘할 것 49.3%·대체로 잘할 것 11.2%)였다. 부정 전망은 34.3%(전혀 못할 것 26.1%·별로 못할 것8.2%)였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p였다. 응답률은 6.2%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