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인더스트리, 한국형 원자로 수출 따른 수혜 초입-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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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견 ‘매수’, 목표가는 2만 8500원 ‘유지’
  • 등록 2025-05-22 오전 8:05:54

    수정 2025-05-22 오전 8:05:54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DS투자증권은 22일 수산인더스트리(126720)에 대해 상저하고의 실적 흐름을 기대하면서 발전소 인수와 해외 정비 프로젝트 확대로 리레이팅이 되리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2만 8500원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2만 1350원이다.

조대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본업인 정비 프로젝트의 매출처 다변화가 꾸준하게 진행 중”이라며 “한국형 원자력 발전소 수출에 따른 수혜가 가시화되는 것 대비 주가는 여전한 저평가라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표=DS투자증권)
수산인더스트리의 올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793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2.3% 늘어난 105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 이후 실적 회복 흐름을 이어나갔다.

매출 반영된 계획예방정비(Overhaul, O/H)가 3건으로 O/H 주기가 아닌데도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새울 1호기 및 한울 6호기에 대한 매출 인식과 BNPP(Barakah Nuclear Power Plant) O/H 한 건 등 총 세 건이 매출 인식됐다.

자회사 수산이앤에스의 PLC(Programmable Logic Controller)도 본격적으로 매출 인식되며

탑라인과 수익성이 함께 제고됐다. 올 2분기 매출 반영될 O/H는 없겠으나 6건 수준의 O/H가 추가될 하반기 실적 성장을 기대했다.

이에 조 연구원은 수산인더스트리의 올해 매출액으로 전년 대비 5.5% 증가한 3343억원, 영업이익으로 22.3% 늘어난 532억원을 전망했다.

조 연구원은 올 1분기 나이지리아 엑빈발전소에 대한 O/H 입찰은 다소 지연됐으나 빠르면 3분기 내 다시 진행되리라고 내다봤다. 하반기 발전소 인수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으로 보기도 했다.

2024년 유찰된 필리핀 내 200MW급 발전소에 대한 입찰 절차도 빠르면 3분기 재개될 것으로 예상했다. 인수 시 발전소 운영 매출이 바로 실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까지 추정치엔 발전소 인수에 따른 효과는 반영되어 있지 않아 내년 실적 추정치의 상향 가능성은 상존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체코 원전 수출 계약은 보류되었으나 발주사인 두코바니Ⅱ 원자력발전사가 체코 최고행정법원에 항고장을 접수하며 빠르면 4분기 최종 계약 체결될 것으로 예상했다. 수산이앤에스의 PLC는 한국형 원자로 ‘APR 1400’ 내 필수 부품이자 수산이앤에스가 단독으로 공급하는 부품이다. 이에 계약 체결 시 수주는 자연스러운 수순이라고 평가했다.

조 연구원은 “2028년 표준화를 목표로 개발 중인 한국형 SMR 내에도 수산이앤에스의 PLC가 채택될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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