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이치 압승에 상방 압력…3.1조원 규모 국고채 3년물 입찰[채권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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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미국채 10년물 금리 2.6bp 상승
미 3월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 80.1%
다카이치 자민당 압승에 日금리 상승
야간장서 10년 국채선물 강세 마감
  • 등록 2026-02-09 오전 8:03:35

    수정 2026-02-09 오전 8:03:35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9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주말 미국채 금리 흐름과 원·달러 환율 등을 주시하며 강세 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 집권 자민당이 중의원 선거에서 압승을 거두며 일본 국채 금리는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장 중에는 3조 1000억원 규모 국고채 3년물 입찰을 주시할 필요가 있겠다.

주말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2.6bp(1bp=0.01%포인트) 오른 4.208%에 거래를 마쳤다. 통화정책에 상대적으로 민감한 2년물 금리는 4.7bp 오른 3.502%에 마감했다. 이날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서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의 3월 동결 가능성은 전거래일 75.6%에서 80.1%로 상승했다.

일본 집권 자민당이 8일 치러진 중의원 선거에서 대승을 거두면서 일본 국채는 국내 시장에 상방 압력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책임 있는 적극 재정’ 등을 표방한 다카이치 사나에 내각의 정책 추진이 보다 탄력을 받을 수 있어서다.

이날 NHK 등에 따르면 자민당은 이번 선거를 통해 중의원 전체 의석 465석 중 316석을 확보했다. 공시 전 198석에서 의석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정원의 3분의 2에 해당하는 310석을 넘어서면 참의원(상원)에서 부결된 법안을 중의원에서 재가결해 통과시킬 수 있게 됐다. 즉, 자민당은 야당의 협조 없이도 예산안을 통과시킬 수 있는 등 정책 추진이 한층 수월해지는 것이다.

국내 주요 스프레드는 구간별로 다른 흐름을 보였다. 고시금리 기준 3·10년 스프레드는 48.3bp에서 47.7bp로 축소, 10·30년 스프레드 역전폭은 마이너스(-) 7.8bp에서 마이너스 9.8bp로 벌어졌다.

한편 주말 야간거래에서 3년 국채선물 가격은 주간장 종가 대비 3틱 오른 104.68에, 10년 국채선물 가격은 20틱 오른 110.33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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