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유진투자증권이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나, 목표주가는 기존 13만원에서 11만원으로 하향한다고 10일 밝혔다.
이현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1731억원(전년 동기 대비 107.2%↑), 영업이익은 311억원(흑자전환)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다”며 “블랙핑크 콘서트가 온전히 반영된 분기였음에도 MD 매출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며 다소 아쉬운 실적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3분기에 인식된 블랙핑크 MD 매출은 약 360억원 정도로 추정한다. 과거 블랙핑크 투어 당시 가장 높았던 분기 MD 매출은 약 240억원으로, 공연 규모 확대에도 제한적인 MD 매출 성장과 함께 올해 상반기 베이비몬스터가 MD 매출로만 약 300억원 가까이 기록한 점과 비교해보면 상대적으로 아쉬운 실적”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MD 매출 추정치를 하향하며 목표주가를 11만원으로 15.4% 하향 조정한다”면서 “블랙핑크의 미국 회당 개런티가 직전 투어 대비 크게 높아진 점은 긍정적이나 확대된 공연 규모만큼 MD에서의 성장을 증명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베이비몬스터는 이번 분기에도 약 40억원 내외의 MD 매출을 기록하며 수익화 빠르게 이뤄지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올해 10월 신보 발매 이후 내년으로 예상되는 투어에서의 공연 및 MD 매출 성장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