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특징주]페어아이작, 美당국 대출점수 모델 개편 직격탄…주가 9%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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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5-07-09 오전 6:14:19

    수정 2025-07-09 오전 6:14:19

[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신용평가 소프트웨어 기업 페어아이작(FICO)은 미국 연방주택금융청(FHFA)이 주택담보대출 점수 모델을 변경한다고 발표하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8일(현지시간) 정규장에서 페어아이작 주가는 전일대비 8.91% 떨어진 1703.17달러에 마감했다. 이날 장 초반 1878달러선에 출발한 주가는 낙폭을 키우며 장중 1520달러대까지 밀리기도 했다.

배런스에 따르면 빌 풀트 FHFA 국장은 이날 X(옛 트위터)를 통해 “패니메이와 프레디맥이 VantageScore 4.0을 대출 심사에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고 밝혔다.

이는 FICO 점수에 의존하던 기존 관행을 바꾸는 결정으로 FICO의 핵심 수익모델인 신용점수 제공 사업에 타격을 줄 수 있다. VantageScore는 3대 신용평가사(에퀴팩스, 익스피리언, 트랜스유니언)가 공동 설립한 경쟁 모델이다.

페어아이작은 신용점수 제공 시 대출기관으로부터 로열티 수익을 얻는다.

지난해 11월에는 점수 1건당 요금을 3.50달러에서 4.95달러로 인상한 바 있다.

이에대해 풀트 국장은 “과도한 비용 청구는 바람직하지 않다”며 공개 비판한 바 있다.

회사는 “FICO 점수는 가장 신뢰받는 예측 모델로 시장 참여자들이 자발적으로 선택하는 도구”라며 경쟁에 문제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다만 규제당국의 경쟁 모델 허용이 현실화되며 당분간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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