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오젠, AZ에 2조 기술이전…“특허 분쟁 리스크 해소”-신한

  • 등록 2025-03-18 오전 8:15:08

    수정 2025-03-18 오전 8:15:08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신하투자증권은 18일 알테오젠(196170)에 대해 아스트라제네카(AZ)와의 2조원 규모 계약 체결로 할로자임 특허 분쟁 이슈를 완전히 해소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3만원을 유지했다.
앞서 지난 17일 알테오젠은 글로벌 제약기업 아스트라제네카와 피하주사(SC) 개발에 대해 2조원 규모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총 2건으로 아스트라제네카 자회사 메드이뮨의 미국법인(MedImmune, LLC), 영국법인(MedImmune Limited)과 각각 체결됐다.

메드이뮨 미국과 체결한 계약으로 알테오젠이 받을 수 있는 최대 금액은 6억 달러(약 8724억원)다. ALT-B4를 적용한 ‘1개 제품’ 개발 및 상업화에 대한 계약이다. 계약금 2000만 달러(약 290억9600만원), 임상연구 진척·품목허가·상업화 시 받을 수 있는 단계적 기술료(마일스톤) 5억8000만 달러(약 8437억8400만원)이 포함된다.

같은 날 알테오젠은 메드이뮨 영국(MedImmune Limited)과도 최대 7억5000만 달러(약 1조900억원) 상당의 계약을 체결했다. ALT-B4의 독점적 라이선스 계약이다. 다만 ALT-B4를 적용한 2개 제품 개발·상업화에 대한 계약이라는 점에서 메드이뮨 미국 계약과 다르다.

엄민용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머크 키트루다SC 매출액 대비 계약 규모 및 계약금은 역대 최대 수준”이라며 “할로자임 특허 분쟁으로 불확실성 발생됐다면 불가능한 계약 조건이다. 이번 공시로 할로자임과 특허 분쟁 이슈를 완전히 해소했다”고 설명했다.

엄 연구원은 “AZ와 기존 계약사들 대비 좋은 조건으로 L/O 밝혔다. 유효성 및 부작용 개선 위한 SC개발은 프리미엄 로열티로 추정된다”며 “임상 통해 개발 품목 확인될 경우 밸류에이션이 추가될 예정이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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