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허위사실공표죄 개정하는 민주, ‘커피 120원’ 김용태 왜 고발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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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1차 토론회]
이준석 “나는 고발하면 안 되고 김용태는 해도 되나”
이재명 “하나만 알아…낙선 목적 허위사실공표는 처벌”
  • 등록 2025-05-18 오후 10:27:59

    수정 2025-05-18 오후 10:27:59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선거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겨냥 “민주당 허위사실공표에서 ‘행위’를 삭제하겠다고 한다”며 “김용태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의 발언(커피 원가 120원)을 왜곡이라 하면서 바로 고발하는 취지는 뭔가”라고 18일 반문했다.

이준석 후보는 이날 오후 제21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 1차 토론회(경제분야)에서 이같이 물었다.

이준석 후보는 “민주당이 허위사실공표에 대해서 ‘행위’ 부분을 삭제하겠다는 것은 이런 토론 자리에서 자유롭게 좀 말하자 이런 취지로 입법을 하는 걸로 알고 있다”며 “당장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이재명 후보가 말씀하신 내용에 대해 부연해서 얘기하는데, 그걸 왜곡이라 하시면서 바로 고발해 버리시는 취지는 뭔가”라고 말했다.

이어 “공직선거법, 나는 고발하면 안 되고 김용태는 해도 된다 이런 건가”라고 비꼬았다.

이에 대해 이재명 후보는 “이것도 역시 하나만 알고 계셔서 그런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얘기하는 것은 자신의 당선을 위해서, 종교 경력, 학력 이런 거 다 놔두고 과거에 있었던 어떤 행위에 대한 발언이 잘못되면 그걸 처벌하는 것”이라며 “이거는 전 세계에 찾기 어려운 제도다. 이렇게 악용이 되지 않나”라고 했다.

이어 “낙선 목적으로 타인에 대해서 허위사실을 공표하는 이건 처벌해야 한다”고 했다. 이는 김용태 비대위원장 발언에 대한 민주당의 고발은 문제가 없는 의미로 해석된다.

민주당은 김 비대위원장이 자신의 SNS에 올린 “‘커피 원가가 120원인데, 너무 비싸게 판다’는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발언에 커피로 생계를 이어가는 수많은 자영업자들은 가슴을 쳤다”는 글에 대해, 낙선목적 허위사실 공표라며 고발하겠다고 했다. 국민의힘 역시 무고 및 허위사실 유포로 맞고발 예정이다.

[국회사진취재단] 18일 서울 마포구 SBS프리즘타워에서 열린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토론회에서 각 정당 대선 후보들이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왼쪽부터 국민의힘 김문수, 민주노동당 권영국, 개혁신당 이준석,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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