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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메달로 임종언은 한국 선수단의 네 번째 메달리스트가 됐다. 앞서 대한민국 선수단은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에서 김상겸(하이원)이 은메달을, 스노보드 여자 빅에어에서 유승은(성복고)이 동메달을 획득했다.
여기에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서는 최가온(세화여고)이 금메달을 목에 걸며 한국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긴 바 있다. 한국 선수단은 지금까지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로 총 4개 메달을 확보했다.
임종언의 메달은 단순한 3위가 아니었다. 집요한 추격과 과감한 라인 선택이 만들어낸 의지의 결과였다. 준준결승과 준결승에서 잇달아 극적인 역전 드라마를 연출하며 결승에 올랐다.
임종언은 준준결승 4조에서 결승선 두 바퀴를 남기고 4위로 밀렸다. 하지만 마지막 바퀴에서 과감히 아웃코스를 선택했다. 압도적인 질주로 선수들을 차례로 제쳤다. 1분25초213의 기록으로 바우트에 이어 2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결승 무대에서도 작전은 같았다. 3위로 출발한 임종언은 레이스 초반 후미에서 체력을 아끼며 기회를 엿봤다. 한때 최하위까지 처졌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마지막 바퀴에서 다시 아웃코스로 승부수를 던졌다. 첫 번째 코너에서 로베르츠 크루즈베르크스(라트비아)를 제쳐 4위로 올라섰다. 이어 마지막 코너에서 윌리엄 단지누(캐나다)까지 따돌리며 3위로 결승선을 끊었다.
같은 종목에 출전한 신동민(화성시청)은 준결승 1조에서 5위에 그친 뒤 파이널B에서 3위를 기록했다. 황대헌(강원도청)은 준준결승 1조에서 페널티를 받아 실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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