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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치로 코로나19 이후 더딘 회복세에 있던 한중 인적 교류를 비롯해 관광·유통·숙박·교통 등 다방면에서 소비·고용 진작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일부에선 무비자 허용으로 인한 효과를 제대로 누리기 위해선 수도권에 집중된 수요 분산, 전자관리시스템 등 경직된 입국절차 개선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온다.
中 최대 국경절 직전 시행…업계 ‘특수’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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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업계는 이번 무비자 시행으로 올 연말까지 최대 80만 명의 중국인 관광객이 추가 입국해 약 1조 6000억 원의 소비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은 물론 중국 현지 여행·호텔 업계는 국경절과 연말 성수기에 맞춘 방한여행 상품 기획에 들어갔다.
중국 여행 플랫폼 ‘취날닷컴’에 따르면 우리 정부의 발표 직후 서울행 항공 검색량이 이전 대비 68% 급증했다. 현지 여행사는 단체상품 판매 준비에 돌입했고, 한국 호텔·면세점은 국경절과 연말 프로모션 기획을 서두르고 있다
중국 선전 여행사 관계자는 “비자 면제로 한국을 찾는 중국인이 증가할 것”이라며 “무비자 입국 허용에 맞춰 한국행 단체여행 상품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한국은행은 방한 중국인 단체 관광객이 100만 명 증가할 경우 국내총생산(GDP)이 0.08%포인트(p) 상승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기대도 크지만 풀어야 할 숙제도 남아 있는 상태다. 관련 업계에선 경직된 입국 절차가 ‘무비자 효과’를 반감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중국인 단체 관광객은 비자가 면제되더라도 한국 여행사를 통해 입국 정보를 사전에 전자관리시스템에 입력해야 한다. 부산 소재 한 인바운드 여행사 대표는 “지난달에만 일정 변경 불가로 예약 취소가 3건이나 발생했다”며 “제도의 장점이 절차에 묶여버린 꼴”이라고 꼬집었다.
방한 수요 지방으로 분산해 효과 극대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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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면서 치솟은 여행비용도 방한 수요 증가를 가로막을 변수로 꼽힌다. 한국여행업협회(KATA)에 따르면 코로나 이전 대비 교통·숙박·가이드 등 지상비는 평균 52% 상승했다. 현재 중국 현지에선 일본·동남아 패키지 상품 가격이 90만~110만 원에 판매되는 반면 한국 상품은 130만~140만 원대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중국 상하이의 한 여행사 담당자는 “가격 차이가 크면 소비자가 다른 나라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며 “상품 경쟁력 회복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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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 한양대 관광학과 교수는 “서비스 품질 관리와 규제 합리화가 병행돼야 지속 성장이 가능하다”며 “이번 조치가 방한 시장 회복의 전환점이 되도록 정책·산업 전반에서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는 이번 회의에서 국제회의 참가 외국인 패스트트랙 적용 대상을 500명에서 300명으로 완화하고 2026년부터 제도화하기로 했다. MICE 참가자는 장기 체류와 대규모 소비 비중이 높아 관광산업에 미치는 경제효과가 크다. 또한 의료관광 우수 유치기관 지정 기준도 완화해, 외국인 환자 유치실적 500건 이상이면 유치업자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고부가 의료관광 시장 확대를 노린다. 올해 경주에서 열리는 2025 APEC 정상회의도 관광 활성화의 기회로 삼는다. 정부는 홍보·맞춤형 관광 프로그램 개발·수용태세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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