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서 3월 최고기온 경신 잇달아…고온·건조 지속

경북 구미 일 최고기온 28.5도…대구 27.9도
서울도 24도로 역대3월 중 두 번째로 높아
강원도도 이상고온…춘천·홍천 24도 이상
  • 등록 2025-03-23 오후 6:45:13

    수정 2025-03-23 오후 6:45:13

[이데일리 마켓in 이건엄 기자]전국적으로 고온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영남 등 일부 지역에서는 3월 최고 기온 기록을 갈아치우는 등 이상 고온이 두드러졌다.

23일 강원 강릉시 경포해변에서 관광객과 시민들이 보트를 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3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경북 구미 일 최고기온은 28.5도까지 올라 기상 관측을 시작한 1973년 1월 이래 역대 3월 최고 기온을 기록했다. 종전 최고기온은 1998년 3월 29일의 27.3도다.

구미를 비롯한 영남권은 물론 충청권과 경기 남부권에서도 최고기온 신기록이 이어졌다. 세부적으로 보면 △대구 27.9도 △합천 27.9도 △밀양 27.2도 △의령 26.9도 △김해 26.6도 △경북 경주 27.8도 △영천 27.1도 △대전 26.4도 △충북 청주 26.1도 △경기 이천 25.5도 등이다.

서울도 24도를 기록하며 역대 3월 최고 기온 중 두 번째로 높았다. 3월에 때아닌 초여름 날씨를 보인 셈이다.

강원도 역시 고온 현상이 두드러졌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강원도 춘천과 홍천은 각각 24.3도와 24도까지 올라 일 최고 기온 최고 극값 2위 기록을 새로 썼다. 원주도 24.7도를 기록했다.

기상청은 당분간 고온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기상청은 당분간 기온이 평년보다 3~11도 높고, 백두대간 동쪽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오는 24일에는 강원 동해안과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20도 이상 오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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