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현지시간) 정규장에서 우버 주가는 전일대비 1.11% 상승한 83.4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후 아로라 CEO의 이사회 합류 소식이 발표됐으나 시간외거래에서는 0.12% 내린 83.35달러를 기록 중이다.
CNBC에 따르면 우버는 팔로알토의 최고경영자(CEO) 아로라를 이사회 멤버로 새롭게 선임한다고 밝혔다.
우버 측은 “기술 산업에서 전략적 운영과 경쟁력을 겸비한 인물”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아로라 CEO는 “우버가 자율주행 모빌리티 상용화에서 중심적 역할을 하는 시기에 이사회에 합류하게 돼 영광”이라며 “글로벌 확장과 기술 리더십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인사는 테슬라의 로보택시 출시(6월 예정), 웨이모와의 협력 확대 등 자율주행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나왔다. 시장에서는 우버가 아로라 CEO의 기술·경영 경험을 활용해 장기 전략을 강화하려는 의도로 보고 있다. 다만 이사회 인선만으로는 단기 주가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인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