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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신중만 기한다면 너무 느리게 움직이게 될 것이고 그렇게 되면 결국 우리가 필요로하는 위치에 있지 못하게 될 것”이라며 신속성을 강조했다.
영국과 프랑스가 주도하는 ‘의지의 연합’은 유럽 각국과 캐나다, 호주, 튀르키예 등 30여개국이 참여 의사를 밝힌 상태다.
이어 “푸틴은 종전 협상 이후 우크라이나가 무방비 상태여야 한다고 주장할 것”이라며 “그래야 자신이 원할 때 다시 쳐들어갈 수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다만 스타머 총리는 최근 친러 행보를 보이는 미국과 등을 돌릴 필요는 없다고 봤다.
그는 “많은 사람이 미국과 유럽 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우리에게 요구하고 있지만 지금 그런 선택을 하는 것은 큰 실수일 것”이라며 “(윈스턴) 처칠도 그런 선택은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유럽이 방위 부담을 더 져야 한다고 말한 것도 일리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특별한 관계는 흔들릴 수 없다. 영국과 미국은 깊이 얽혀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