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당, 지지율 정체된 민주당에 "깊이 성찰하라"

서왕진 "국민의 고뇌 무겁게 받아들여야"
  • 등록 2025-01-30 오전 11:32:47

    수정 2025-01-30 오전 11:32:47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정당 지지율이 국민의힘과 비슷한 수준에서 머물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잇따르는 가운데, 조국혁신당은 민주당을 향해 “성찰이 필요하다”고 비판했다.
김선민(왼쪽 두 번째) 조국혁신당 당대표 권한대행이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서왕진 혁신당 의원은 3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내란 세력에 대한 압도적인 반대·탄핵 여론에도 불구하고 민주당 정권 교체에 마음을 주지 못하는 국민의 고뇌를 무거운 마음으로 받아들여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 의원은 이어 “2017년 촛불혁명 이후 형성된 개혁의 에너지를 민주당 독주 정치로 소진하고 연대를 해체해 개혁의 실패는 물론, 몰락할 위기였던 보수 세력에게 재집권의 가능성을 열어준 점에 대해 깊이 성찰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지난 2022년 대선에서도 민주당은 민주연합 전선을 구축하지 못했다, 촛불 정부의 실패에 대한 성찰이 부족했기 때문”이라며 “그 결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이라는 치명적인 결과를 만들어낸 점에 대해 이제라도 제대로 성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 의원은 또 “정권 교체를 위해, 헌정 질서의 확고한 유지를 위해, 대한민국 대개혁의 실현을 위해서도 통 큰 연대가 필요하다”며 “헌정주의 가치와 민주적 기본질서의 확립에 대해 공감하는 중도 및 진보 세력의 폭넓은 연대를 형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를 위한 조건으로 결선투표제도 도입 및 교섭단체 제도 개혁을 제시한 뒤 “민주당이 이미 약속하기도 했고 의지만 있다면 당장 추진할 수 있는 과제”라며 “현재 민주당 위기의 핵심은 당과 주요 리더십의 신뢰 위기라는 점을 명심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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